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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표교의 한자가 33 Cm가 아닌이유는?낙서장 2022. 6. 3. 08:45
예전에 청계천 문화관에서 청계천에 전시되어 있었던 수표교에 대해 설명을 하곤했다.
수표교는 길이 27m, 너비 7m.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원래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공사 때 장충단공원으로 이전하였다가 1965년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 놓았다. 이때 다리의 서쪽에 있었던 수표석(水標石)은 홍릉의 세종대왕기념관에 옮겨졌다. 2003년 6월 청계천복원공사의 일환으로 청계천 위에 원래의 수표교를 본 따 만든새로운 수표교가 생겨났다.
1441년(세종 23) 수표(水標)를 만들어 마전교(馬廛橋) 서쪽에 세워 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하여 홍수에 대비하였다. 수위를 측정하기위해 세워진 수표는 돌기둥으로 되어 있고 그기둥에 1척에서 서부터 10척까지 표시되어 있으며 3척과 6척 옆에는 구멍이 뚤어저있었다. 물이 3척미만일때는 비가 부족하다고 갈수기 대책을 세우고 척이상일때는 비가 많아 홍수에 대비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하루는 견학왔던 학생이 질문을 했다. 수표에 새겨졌던 한척간의 간격이 33Cm가 아니라고 하면서 이유를 물었다. 그질문을 받은 이후 왜그런가 관심을 갖고 살펴봤다. 인테넷에서 척도법에 대해 알아보았더니 수표가 만들어진 세종대왕때 사용했던 척도중 주척(周尺)은 자의 한가지로 20Cm, 황종척(黃鐘尺)은 악기에 쓰는 자의 하나로 34Cm, 목수들이 쓰는 영조척(營造尺) 한자는 30Cm, 바느질자인 포백척(布帛尺) 한자는 45.8Cm였다고한다. 수표교의 수표의 한척이 20Cm라고 하니 주척을 사용했던 것이라 추측되었다.
현재우리가 쓰는 도량형제도는 일본시대이후 한자의 길이가 33.3Gm로 개정되었다고 한다.
수표
수표는 가뭄과 홍수를 대비하기위해ㅣ 물의 높이를 재는측량기루로 조선세종대왕때 한강변과청계천에 처음 만들었다.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었눈데 쉽게 썩는 단점이 있어 나중에는 돌로 만들었다. 현재 남아 있는 수표는 영조때 다시만든 것으로 청계천 수표교앞에 세웠다. 1960년 청계천 복개공사때 수표와 함께 장충단공원으로 옮겼다가 1073년 다시 세종대왕박물괁으로 옮겨 보관중이다. 돌기둥에 1척에서 10척까지 눈금을 새겼고 3.6.9척이 되는곳에 ‘o’을 새겨 각각 갈수(渴水:가뭄), 평수(平水:보통), 대수(大水:홍수의 기준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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