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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우회 회보에 실린 윤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이야기낙서장 2022. 7. 11. 17:55
지난 5월 10일 윤석렬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초청자로 선정되어 그곳에 참석했다. 이런 일은 나에게는 그리 흔치 않은 일이라 한전 전우회 홈페지에 간단히 소식을 전했더니 축하한다며 전우회 회보에 실려서 알리겠다고 원고를 보내달라고 했다. 오늘 전우회회보담당자로 부터 회보에 실렸다고 연락을 해주었다.
2022년 7월 11일
아래 내용은 전우회보에 실린 내용입니다.
http://www.obkepco.co.kr/e-book/2022/6_1/ 8 page 기사 참조
윤석렬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자로 참석하며
2022년 4월 초 대통령취임식에 가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참가할수 있을까 하고 대통령 인수위원회 홈페지에 취임식 참가방법을 검색했더니 일반추첨방식과 특별초청공모가 있었다. 특별 초청자 내용을 알아보니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초청한다는 내용과 함께 도전이나 선행, 소요계층돌봄, 자원봉사등이 대상이었다.
자원봉사 특별초청자로 신청하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퇴직한후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되살펴봤다. 봉사활동을 하려고 생각했던 것은 회사를 퇴직후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중학교 졸업장도 없이 행운으로 특목고에 들어가 3년간 국가의 장학금으로 다녔다. 그것이 기반이 되어 회사생활을 무사히 마쳤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 감사함을 사회에 일부라도 환원하자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그렇게 봉사를 시작한 것이 2002년 하반기 국제협력단의 해외자원봉사였다. 지원조건이 21세부터 61세까지인데 환갑을 넘긴 나이에 선발되었으니 당연히 최고령자였다.
2002년 11월 스리랑카에 2년간 컴퓨터 강사로 근무를 했는데, 혼자 교재를 만들었고, 자취생활을 했다. 쌀이나 반찬을 구하기위해 하루가 소요된적도 있었다.
당시 나의 봉사활동은 KBS연말특집으로 방영되어 자원봉사가 활발하지 않았던 때 봉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작은 밑거름이 되었다.
그렇게 2년간 외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2004년말 귀국하면서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며 ,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봉사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2005년10월 청계천이 개통되자 그곳을 찾는 영어권 외국인에게 청계천 안내 해설 도우미 자원봉사를 하였으며, 2018년 9월부터 서울 중랑 하수처리장 산하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그곳을 찾는 방문객을 상대로 안내 해설을 하고 있다.
2017년 6월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에 감동을 받아 안중근 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하고 안중근 의사 숭모회로부터 안중근 의사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12월 5일 자원봉사날에는 위 봉사내용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위의 내용을 확인할수 있도록 관련자료를 첨부하고 마지막으로 ' 저는 평상시 감사, 배려, 그리고 도전이란 키워드를 갖고 살아 가고 있으며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란 생각으로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하고 싶다' 고 적어 특별초청자 공모에 신청했다.
그후 발표를 확인해보니 초청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집사람은 일반추첨선발로 신청했는데 어떻게 되었나 확인해보니 일반초청자로 되어 있었다. 아마도 부부라는 것을 감안하여 선처가 되었을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다.
드디어 5월 10일 윤석렬 취임식날이 되었다. 초청장에 9시 10분까지 입장하라고 되어있으나 주변 사진을 남기려고 아침 일찍 서둘러 8시경 취임식장에 도착했다. 집사람과 같이 가긴했지만 자리가 서로 달라 정해진 자리로 가기전 인증사진겸 함께 몇장 촬영했다.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기뻤던 것은 취임식 도중 뒤에서 소란하여 돌아보니 하나님이 행운이라도 빌어주는듯 맑은 날인데도 무지개가 떴다. 햇볕이 따갑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귀한기회였기에 참고 기쁜 마음으로 취임식을 지켜봤다.
그곳에 참석하면서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큰 과제인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잘사는 경제, 튼튼한 국가 안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2의 박정희 대통령과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 나타나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대한민국 파이팅, 한국전력과 우리 전우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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