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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탓이요.' 란 스틱카를 보며
    낙서장 2022. 11. 9. 02:51

    가끔식 차앞에 내탓이란 스틱카를 볼수있다. 지금은 지난 이야기 처럼 들리긴  해도 한때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이 중심으로 일어난 일이라 기억하고있다. 

     

    이오캠페인은 의 절대이라고 만한 선의의 시운동이다. 운동을 위해 내 탓이오스티커를 자동차에 붙이는 도 그만큼 뜻이 있는 일이다. 사람에게는 가치 지향적인 행위와 동기 지향적인 행위가 있다. 내 탓이오라는 운동은 가치 지향적인 것이다. 이 운동의 실효위해서 내 탓이오의  스티커는 그런 자각을 일깨울 만한 좋은 동기가 된다.

     

    그런데 내 탓이오라는 절대 선의의 캠페인이 절대로 성공을 하려면 이 세상모든 사람이 그렇게 자각할 아니라 그렇게 행동을 해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내 탓이오의 행동을 하는데 단 사람이라도 남의 탓이라는 식의 행동을 하면 김이 빠질 아니라그 이단자가 혼자 이득을 보는 일조생길 수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절대평화주의자가 되어 무기를 없애고 내 탓이고 하며 절대로 무력저항을 안하려 하는데한 사람의 비평화주의자가 탱크와 기관총을 가지고 천하를 지배하려드는 사태를 상정할 수 있다.

     

    구나 사람은 내 탓이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도속으로는 남의 탓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부글부글 끓는 일도 있다. 내 탓이오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남의 탓을 얼마든지 할 수도 있는 생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확한 탓의 계산서(대차대조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탓은 얼마당신 탓은 얼마그의 탓은 얼마라는 계산서를 소수점 이하 자리까지라도 뽑낸다. 물론 그런 계산서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공정 · 정확성이 결여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의 지혜를 모아 거듭 고쳐가면서 가장 정확한 계산서에 접근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하

     

    최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의 책임을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2022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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