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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이불개(過而不改)
    낙서장 2022. 12. 12. 08:59

    과이불개(過而不改)’

     

    오늘 신문에 전국 대학교수들이 2022년 올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를 과이불개(過而不改)’꼽았다고 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하는 표현으로, 공자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라고 말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라는 의미다.

     

    지금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혹은 대통령 탓이라고 말하고 고칠 생각은 없다그러는 가운데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가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을 보면 공감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고 현재를 사는 우리모두의 책임이라 생각이 든다. 예전에 한때 내탓이란 캠페인을 벌렸던 시절이 떠오른다. 내탓이란 생각을 공유할 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살아나기도한다.

     

    어제 교회의 도서실에서 빌려다본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거인가를 읽었다. 그책에서 우리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각 다르지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잘관리하여 우리 모두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했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면  내탓이란 생각보다는 구실을 먼저 생각하는 나를 보며  과이불개(過而不改)’ 란 말에 공감하며 반성해본다.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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