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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라 해서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낙서장 2023. 4. 24. 07:45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웅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행정상의 노인’ 으로서는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신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다. 오늘날은 젊은이들까지 사회나 국가에 무엇인가를 요구하며, 혜택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시대이다.
그러나 인간의 근본은 절대 그렇지 않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원칙적으로 철두철미하게 자립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규칙에 따라 살아가다보면 자신의 욕망이 희생 당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일종의 보상 심리로 사회에 보장 같은 것을 요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웅을 받는 입장이 되면 그 결과가 의외로 당사자에게 행복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도 명백히 인식할 필요가있다.
자립의 긍지만한 즐거움도 없다. 사회에 요구하여 무엇인가를 받아도 별상관 없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자기 스스로 해야 할 범위를 가능한 한 많이 남겨놓지 않으면 욕구는 점점 더 많아지고 그 결과 불만도 비례하여커지게된다.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다.
내자신분터 노인이라 착각하지않도록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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