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나의 사랑하는 책 : My Mother's Bible종교문화 2023. 5. 3. 08:49
서울 정신여고 내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서 어르신을 위해 늘푸른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어제 갔더니 오월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찬송가 199장 찬송을 소개하며 열창을 했다.
이찬송가의 탄생은 19세기 복음의 전도사 M.B. 윌리 엄스 목사가 지금부터 130년전인 1893년보스톤에서 6000명이모인 ‘세계사역대회’의 둘째날 성경에 대해 설교를 준비하면서 설교내용에 맞는 찬송을 고르다가 적당한 찬송이 없자 옆에 있던 C.D. 틸만목사에게 작곡을 부탁했다. 그러자 탈만목사는 윌리엄스목사가 작시를 하면 자기가 곡을 붙여보겠다고 했다.
윌리엄스목사는 어머니가 임종때 물려준 성경을 만지락 거리면서 즉시 시를 써내려갔다. 자기가 어릴 때 어머니가 성경 활용법을 가르쳐주던 모습, 성경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생각하며 이 찬송시를 15분도 못되어 마지막 절까지 다지었다. 시를 다 쓴 그의 얼굴에는 온통 눈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 찬송시를 읽던 틸만목사의 눈에서도 뚜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이렇게 윌리암스 목사가 작시한 것에 틸만 목사가 곡을 붙여 이 찬송가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2023년 5월 3일
'종교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반도 동서 잇는 849km 숲길... ‘한국판 산티아고 길’ 만든다 (0) 2023.06.02 김윤덕이 만난 사람 : 27일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첫 대담집 펴낸 宗正 성파 스님 (1) 2023.05.22 교회신문 '함즐함울' 에 실린 점심봉사 (0) 2023.04.16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 학교' 점심봉사 (0) 2023.03.31 오늘 살아있음을 감사하게하소서 (0)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