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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알권리를 우선한다.낙서장 2017. 6. 14. 07:52
6월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추정 소형 비행체가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 포대를 정찰하고 항공사진 10여장을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무인기는 군사분계선에서 성주골프장까지 270㎞를 남하한 뒤 북상하다가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되었다.
무인기가 이런 정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다른 전략 시설이 노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2014년에도 파주,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가 발견되었던 사실이 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가만이 생각하면 섬찟한 생각이 들기도한다. 북한은 우리보다 군사적 우의를 지키기위해 핵개발 탄도탄 개발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들은 그것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북한의 활동은 남의 일처럼 대책을 소홀이 하며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안보시설인 사드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대를 하고 알권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와 언론이 한 통속이 되어 규모, 성능과 설치지역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군사 대치 상황에서 사드와 같은 주요 방어 무기 체계를 이토록 요란스럽게 배치하는 나라는 아마도 지구 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는 동안 북한에서는 사드공격을 위한 정보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알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드배치를 지연시키려 정부는 일부러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는 환경평가를 한다고 머리를 짜낸다. 심지어 군사 무기를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반입한 것은 큰 비리라고 난리다. 여당은 "밀반입"이라고 한다,
안보는 잃은 후에 후회해봐야 대책이 없다. 제발 정부나 언론은 정신을 차려야할 때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17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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