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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전우회 신년 인사회
    낙서장 2026. 1. 11. 07:12

    2026년 새해한전전우회 신년 인사회에 다녀왔습니다. 한전전우회는 한전 퇴직자모임단체입니다.   전직 회사 사장님과   관련 옛 선후배들이모여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퇴직후 몇십년이 되도록  서로 정담을 나누며 지낸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 느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는 것 자체가 '내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인증이자, 우리 삶의 가장 큰 활력소임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을 지켰던 긍지

    우리는 평생을 '한전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현장에서, 사무실에서, 혹은 거친 비바람이 치는 전봇대 아래서 밤을 지새우며 전기를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단순한 직장 생활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을 뛰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밝게 만들었다." 이 한마디는 우리 가슴속에 깊이 박힌 훈장이자, 평생을 지탱해 온 인생의 뿌리입니다. 퇴직이라는 이름으로 현장을 떠났을지라도, 그 자부심만큼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 우리의 영혼입니다.

     

    전기는 흐를 때 빛이 되고, 삶은 동행할 때 행복이 됩니다

    올해 우리 전우회의 화두는 '동행하는   삶'입니다. 전기는 흐르지 않으면 그 가치를 잃듯, 우리의 삶도 멈춰있지 않고 새로운 자극을 향해 흘러가야 합니다. 동료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며 인생의 2막을 밝게 비춰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동행하는 삶 그자체가  행복일 것입니다.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는 한 해

    아무리 좋은 동료와 모임이 있어도,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즐거움을 나눌 수 없습니다. 건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책임입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보폭을 맞추고 응원하며, 건강한 삶의 궤도를 함께 달려가길 소망합니다.

     

    거창한 성공보다 따뜻한 '관계의 온도'를 위해

    2026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성공이 아닙니다. 추운 겨울밤을 은은하게 비추던 전등의 불빛처럼, 서로의 곁을 온화하게 지켜주는 '관계의 온도'입니다.

     

    전우회의 올해의 화두인 동행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6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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