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1945년 광복 이후 서울은 참혹한 전쟁을 겪고, 전후 복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모여들었다. 갑자기 늘어난 인구로 주거문제가 심각해졌고, 살 곳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정계천변에 모여들어 판자나 천막으로 집을 지었다. 이러한 판자촌은 날로 늘어났고, 생활하수나 산업폐수 등으로 오염된 청계천과 화재와 수해에 취약한 판자촌은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이를 타개하기 방법 및 서울의 성장을 위한 개발을 위해 청계천 복개공사가 추진되었고, 1958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계천 복개공사는 20여 년 후인 1977년 현재의 신답칠교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되었다. 기존의 청계천 및 주변의 판자촌은 정계로와 평화시장,동대문종합시장, 서|운상가 등의 현대식 상가들로 변모되어 1960~70년대에는 소비재 상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주도형 산업화를 선도하고,1970'~90년대에는 패션및 전자산업으로 한국의 산업지도이자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노후한 건물과 고가도로 및 비좁은 상업공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지난 2005년 서울시에 의해 복개된 지 47년 에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서민들의 주거공간으로, 복개 이후에는 교통과 상권의 중심지로서 발전의 상징이었던 청계천이 이제는 서울시민의 휴식처와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수많은 변화와 역사를 격고 여러의미를 지닌채 변함없이 서울의 중심을 흐를 것이다.
'서울하수도과학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천이나 호소의 수질기준 (0) 2018.08.25 수자원부존자원 (0) 2018.08.25 서울하수도과학관 소개 및 하수도처리 관련동영상 (0) 2018.08.24 여의도공원 (0) 2018.08.24 청계천물관리에 대해 (0) 201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