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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보지않았던 길: 서울하수도 과학관 전시해설 자원봉사
    낙서장 2018. 10. 23. 19:40


    가보지않았던 길: 서울하수도 과학관 전시해설 자원봉사

     

    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by Rovert Frost)

     

    가보지 않은길

    노란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길이 굽어 껶여 내려간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길에는 풀이 더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야 될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게지요

    그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겠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는 자취가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른 날을 위하여 한길을 남겨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으므로 내가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위의 시는 Rovert Frost의 가보지 않은길이다. 원문을 읽어도 나는 저자가 어떻한 생각으로 지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삶의 여정은 수많은 갈림길을 만날 때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선택하지만 그것이 최선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여한다는 생각이 아닐까싶다.

     

    나는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안 해본 것들은 궁금하여 해보고 싶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삶에서도 도전을 생활화한다며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하고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서 이세상은 아름다워야하고 이를 위해 나를 포함한 우리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유지하여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삶의 방식을 사랑 감사 도전을 생활화하고 싶다. 옆에서 보면 웃긴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

     

    청계천 안내 자원봉사를 십여년 넘게 하다가 그곳에 사정이 생겨 봉사제도를 페지하는바람에 그곳을 그만두고 다른곳을 찾다가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자원봉사모집하는 소식을 들었다. 지금까지 하던 자원봉사와는 다르지만 한번 도전 해볼가치는 있겠다 싶어 지원했고 받아주어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자료를 모으기 바쁘다. 가끔식 호김심이 발동하여 도서관도 가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보지만 별로 진척이 없어 모든 것이 때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래도 지금 이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때라 감사하며 생활한다.

     

    몇일전 10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해 하반기 문화답사가 있다며 익산 왕궁리 유적지와 그인근 유적지에서 하수도과학관과 관련있는 자료들을 찾아 답사한다고 했다. 하수도과학관에서 하수도 역사를 설명 할 때면 우리나라 최초에 화장실이 청동기시대부터 있었다며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공중화장실이 발견되어 전시되어있다고 설명하면서 나 역시 궁금하여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21일 일요일 아침에 문화답사에 갈려고 일찍 집을 나섰다. 일찍갔기에 서울 하수도 과학관 주변인 중랑천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의 시설을 돌아보며 나름대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고 사진도 촬영했다.

     

    서울하수도 과학관에서 10시경에 출발하여 왕궁리 유적지에 갔더니 그곳 문화해설사가 화장실과 하수도에 해설촛점을 맞추어야하겠다며 웃는다. 우리들은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전시해설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라고 했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반갑다며 더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그곳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지금까지 설명에 미진했던 부분도 느끼기도 했다. 아는 것이 힘이고 힘이 있어야 해설도 알찰 수 있다. 이 힘을 위해 2일간 분에 넘치게 입을 줄겁게 대접을 받고 편안하게 문화답사를 마치게 해주신 두분 주무관님과 학예사님과 그리고 동행하신 자원봉사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드리고 싶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또한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서울하수도 과학관에 한번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녀나 친구들과 함께 찾아주시면 더욱고맙지요~~~ 

                   

                                 2018년 10월 23일    양병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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