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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움에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서울하수도과학관 2018. 10. 25. 13:47


                                   배움에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살다가 보면 변하지않는 진리하고 믿든 것도 변한다. 요사이 자원봉사를 핑계삼아 서울하수도 과학관에 나간다. 전시장에 있는 하수도 역사를 설명하는 자료의 연대표에 남북국시대라는 것이 있다. 남북국시대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는 발해가 건국698년부터 신라가 멸망한 935년까지 북쪽은 발해 남쪽은 신라가 공존하던 시대를 말한다. 예전에 우리가 통일신라라고 배웠으나 이는 발해를 배제하고 신라만을 정통 역사로 인정했기 때문이란다.   또한 세계 역사의 연대표를 보면 예전에는 BC(before Christ) 와 AD( anno domini)대신 BCE (Before the Common Era)와 CE(Common Era)로 사용하는데 이것은 이는 특정 민족이나 특정 문화 중심적인 것에서 벗어나 보려는 시도란다.

     

    또한 서울의 하수도 역사의 원천이 되는 청계천에서 수위를 측정하기위해 수표를 세웠고 수위 단위를 척으로 표시하였다. 그곳에서 한척의 길이는 우리가 관습적으로 알고 있는 33센티아니라 약 21센티로 되어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세종이 수표를 만들당시 한척은 약 21센티라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는 지금까지 태양계 행성에는 9가지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8개가 정답이란다.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이 아니란다. 2006년부터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한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에서 행성의 분류법을 변경함에 따라, 크기가 충분히 크지 않고, 주변의 얼음 부스러기 등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중력이 없어 행성의 지위를 잃었다고한다. 그이유는 현재의 과학적 분류 체계에 따르면,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 행성은 반드시 정역학적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즉 안쪽에서 잡아당기는 중력과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힘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런 평형 상태의 천체는 거의 대부분 구형이거나 구에 가깝다.

     

    둘째, 행성의 주 궤도는 반드시 태양을 기준으로 돌아야 한다. 이 조건은 달이나 타이탄, 가니메데(Ganymede) 등은 행성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정역학적 평형에 의해 구의 형태를 이루고 있지만 이들의 주 궤도가 행성 주위를 돌기 때문이다.

     

    셋째, 행성은 반드시 자신의 궤도 안에 있는 다른 작은 천체들을 배제해야 한다. 다시 말해 궤도 주변을 통틀어 유일하게 큰 천체여야 한다. 이 조건은 명왕성(Pluto)이 행성이 아님을 의미한다. 명왕성은 앞의 다른 두 조건을 충족하지만 명왕성 궤도에는 수천 개의 플루티노(Plutinos) 천체가 존재하고, 명왕성 궤도는 훨씬 더 크고 무거운 해왕성 궤도와 교차하고 있다.

     

    우리 태양계에는 위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행성은 바로 해왕성, 천왕성, 토성, 목성, 화성, 지구, 금성 그리고 수성까지 합처 8개라고한다

    세상은 아는것만큼 보이고 아는것만큼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다. 그러니 처음 듣는 소식이나 주장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배움에도 주기적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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