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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이겠지만 고마운일
    낙서장 2015. 10. 20. 06:15

                     우연이겠지만 고마운일

     

    오래전 4대강과 강때라 국토종주를 하며 사진들을 인증샷을 올리겟다며 캠카메라를 샀다. 그것을 가지고 작년 10월 전국을 일주를 계획하고출발하다 홍성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백담사입구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찾았다가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 내려가기도힘들고 내려간다해도 찾는 다는 보장이 없어 포기하고 일반카메라를 가지고 일주를 마쳤다. 그후 동영상 카메라를 사려다가 그것은 못사고 현재 갖고 있는 카메라보다 조금 업데이트 된 카메라를 샀다.

     

    엊그제 옛날 다녔던 회사에서 단합대회 명목으로 현충사와 천안함 견각이 있었다.현충사에가서 카메라를 찾으니 없다. 틀림없이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챙겨놓고 배낭에 안넣었다고 생각하고 사진 찍기를 포기했다.

     

    오후에 천안함 견학하려고 아산에서 평택으로 가는중이 었다. 핸드폰이 울려 받아보니 청계광장에서 자원봉사하는 분이 봉사실에 서류를 두고 왔는데 봤느냐는 전화였다. 내가 바로 전근무자인데 내게 전화 온 것 자체가 안맞다. 못 봤다고 전화를 끊고 주머니에 넣었는데 전화기가 바로 버스 좌석밑으로 떨어졌다. 그것을 꺼내려고 좌석밑을 보니 그곳에 아침부터 찾았던 카메라가 있었다. 배낭의 모두 닫혀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감사했다. 우연이겟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감사하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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