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산책

청계천산책

목발로 운동할겸 청계천을 산책하려했다. 내심은 자전거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하여  청계광장을 가본지가 100여일도 지났으니 그곳의 분위기가 궁금하기도했고 또한 평상시에도 존경스러운 하여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님 사진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마음이 있었다.

고산자교에서 10시반경에 출발했다. 날씨는 우수가 지나서인지 따듯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옷차림은 아직도 두껍게 입었고 일부 봄차림도 간혹띄었다. 목발을 짚고있어서인지 뒤편에 사람이 없었는데 어느틈에 앞질러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관수교에 도착했을때는 어느덧 한시간이 넘었다. 청계광장 팔석담앞의 작은 폭포에서는 물이 세차게 떨어지고 있었다.

광화문광장에 이순신장군 앞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여있었다. 그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관광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부탁하여 나의 사진을 촬영했다. 세종대왕까지 촬영하고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계단을 내려오는데 목발로 짚고 내려오자니 불편하기도 했고 힘이 들었다. 

                                          2020년 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