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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거인 '웨스팅하우스'의 추락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8. 26. 08:53
일러스트=이철원조지 웨스팅하우스는 ‘전기 혁명’ 선두 주자 자리를 놓고 토머스 에디슨과 싸운 경쟁자였다. 남북전쟁 당시 북군 참전 용사였던 웨스팅하우스는 기차용 공기 브레이크를 발명해 돈을 번 다음, ‘전기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천재 기술자 테슬라를 영입해 교류 전기 시스템을 개발, 직류 전기를 고집한 에디슨과 경쟁했다. 1886년 에디슨을 물리치고 시카고 만국박람회 점등 계약도 따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발전소를 세워 전기 대중화 시대를 연 것도 웨스팅하우스 전기회사였다. ▶1957년 웨스팅하우스 전기 회사는 세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를 선보였다. 이후 전 세계 원전의 절반 이상을 건설한 원전 거인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첫 원전, 고리 1호기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전수로 이뤄졌다. 승승장구하던 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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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이 만난 사람] '뉴라이트 代父' 안병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8. 26. 08:46
미수(米壽)를 맞아 자신의 평생 연구를 집약한 ‘한국경제사’ 출간을 앞두고 있는 안병직 교수는 “학문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련성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밀정’ ‘일진회’ 같은 단어를 동원해 윤석열 정부를 맹렬히 비판했다. 독립기념관장에 뉴라이트 성향 인물을 임명한 것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8·15 광복절 기념식이 따로 열렸고, 정치권에선 낯 뜨거운 친일 공세가 재점화됐다. 뉴라이트(new right)가 뭐길래? 그 사상적 뿌리이자 ‘배후’라는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났다. 미수(米壽)의 경제학자는 “가치와 사실이 구별되지 않고 혼효된 권선징악적 역사관이 판을 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극우도, 친일도 아니다-뉴라이트가 무엇인가?“‘강철서신’의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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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日 안경 쓰면 노후시설 교체까지 親日로 보이나카테고리 없음 2024. 8. 26. 05:26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를 하려 한다”며 25일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코로나로 입원 중인 이 대표가 병상에서 지시한 것이다. 최근 안국역, 잠실역 등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는데, 이것이 정부의 조직적 독도 지우기 때문인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안국역, 잠실역의 독도 모형 철거에 대해 “지하철 승객 동선에 지장을 주거나 방해가 돼 철거했다”고 밝혔다. 15년 이상 된 설치물들이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독도 지우기”라며 공세에 나서자, 교통공사는 곧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설치 후 12년 지난 용산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도 문제를 삼자, 전쟁기념관은 “다른 노후 전시물과 함께 수장고에 보관 중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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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내는 SOS, 응답하라 어른들아카테고리 없음 2024. 8. 26. 05:22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 미국 뉴욕대 교수가 쓴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 영문판 표지. 한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보며 '좋아요' 같은 이미지들에 포위돼 있다. /아마존 당신에게는 오장육부가 아니라 오장칠부가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옆에 들러붙어 있는 스마트폰이 신체 일부가 됐다는 풍자다. 딩동! 주말마다 도착하는 ‘주간 리포트’는 그 IT 기기에 주인이 얼마나 종속돼 있는지 알려준다. 내 스크린 타임(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46분. 깨어 있는 시간의 30%를 점령당한 셈이다. 세계적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신간 ‘불안 세대’에서 2010~2015년에 Z세대의 정신 건강이 심각하게 무너졌다고 폭로한다. 1996년 이후 출생한 그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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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다한 운동권 잔당의 '親日 타도' 최후 항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8. 22. 10:17
김창균 논설주간제79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가 주최한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앞줄 왼쪽) 등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이날 자체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광복회의 광복절 기념식 불참은 1965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뉴스1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중학교 3학년 박현채는 빨치산에 투신했다가 2년 만에 하산했다. “민중을 위한 학문을 하라”는 부대장 당부에 따라 서울대에 진학해 경제학을 공부했다. 박씨의 빨치산 체험은 중학교 후배 소설가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소년 전사 조원제’ 활약상에 담겼다. 198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