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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사랑하며 : 적은 청구서낙서장 2020. 12. 13. 08:37
평상시 같으면 교회를 핑계로 집을 나와 있을 시간이다. 코로나19 확진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엄격해져 집에 있어야했다. 하는 것 없이 한해를 코로나 전쟁으로 보내는 는낌이다.
금년을 돌아보면 내 자신이 한 것 없이 사회적 현상에 불평만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하다.
몇일전 서점에 가서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책을 사가지고 보고 있는 중이다. 읽어보니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도 있긴 하지만 모두 읽어봤다.
거실에서 잠시 독서하다 책상앞에 배달된 청구서가 눈에 들어왔다. 오래전부터 정기적으로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집으로 배달되는 기부금 청구서이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란 것에 방점을 찍으며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불꺼진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아니 그 보다 더 큰불은 세상을 남의 탓으로 내편, 네편 가르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다. 사랑의 불꽃이 확산되어 어두운 현실을 밝게 하기를 소원해본다.
202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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