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월요일 병원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었다. 작년 12월 친구들과 만나 남산을 가려다 가슴이 답답하여 혼자 옥수역에서 살곶이 공원쪽으로 오면서 내가 다니던 병원에 전화했더니 원래 1월 21일 예약되어 있었던것을 1월 3일로진료예약을 변경해주었다.
진료전 채혈과 심전도가 선행되어야함으로 8시경에 병원에 도착하여 채혈과 심진도진료를 받았고 10시경에 주치의를 만나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더니 심방세동때문이라며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시술을 권하여 그렇게 하기로 예약하고 돌아왔다.
살면서 고관절수술, 심박게 부착시술, 램수면 진료, 담랑절제시술, 무호흡증 진료등을 했고 이번에 심방세동진료까지 하니 예전어릴적에 만화책에서 봤던 600만불의 사니이가 인간이 생각났다. 힘이 그렇게 센것이 아니라 별별진료를 받고 생활하다니 ~~~~
그래도 과거를 돌아보면 전국을 자전거로 일주했고 도보로 전국종단을 했고 보스톤 마라톤에도 참석해봤고, 안나프르나 도 구경해봤고 백두산 한라산도 올라가봤으니 그런대로 감사한 추억도 있다. 세상만사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부정과 긍정을 선택하게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