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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많이 변했네
엊그제 친척으로부터 결혼식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친척 되는 분의 연락이라 가봐야겠다고 용인에 있는 결혼식장에 찾아갔다. 그곳에 친척분들과 인사를 했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장을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있었고 대부분 젊은 분이었다.
식순에 의해 축가가 있다고 했다. 축가란 결혼을 축하하기위해 음악을 전공한 분이나, 아니면 음악을 잘하는 분들이 하겠지하고 생각했지만 빗나갔다.
신랑 친구들의 축가는 음악대신 춤으로 대신했고 신랑이 한팀이 되어 어울려 춤을 추었다. 신부를 위해 코메디행사같았다. 연이어 신부측 친구가 나와 역시 배베 꼬는춤으로 관객을 웃겼다. 보통은 식순이 끝나고 식후 이번트 행사로 이렇게 하는것은 봤어도 축가에 이렇게 하는것은 처음봤다. 하여튼 즐거운 한판이 되었으니 이것도 결혼축가의 범주에 속하겠지는 모르지만 세상많이 변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201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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