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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좋은 일속에서 좋은 일을 찾아라
    낙서장 2016. 10. 17. 11:45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가 말했다. “일 년 중 맑은 날과 흐린 날의 비율을 계산해본다면 태양이 얼마나 공평하게 세상을 두루 비추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아주 나쁜 일에도 좋은 측면이 있다. 믿지 못한다고 해도 사실이다. 어떤 일을 만나든 평상심을 유지할 수있다면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음을 깨닫고 늘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나쁜 일은 나쁜 일일 뿐이다. 그것을 억지로 좋은 일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나쁜 일 속에서도 좋은 면을 찾아냄으로써 일 자체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퍼모나대학(Pomona College)의 수잔 톰프슨(Suzanne Thompson)은 캘리포니아 대화재 때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뒤, 인터뷰결과를 토대로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람은 대 화재에 대해 ‘그래도 좋은 면이 있었다.’ ‘다시 시작할 기회가 됐다.’  '새로운 계기를 찾았다.’가족이 모두 안전한 것만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들은 긍정적이라고 해서 화재 자체를 ‘좋은 일’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서 좋은 부분을 찾으려고 애썼다.

     

    또한 이후의 추적 조사를 통해 그녀는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보다   실제로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들은 걱정과 근심에 빠져 있기보다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며 훨씬 낙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또한 그 때문인지 신체적인 문제나 질병도 적었다. 긍정주의가 몸과 마음의 건강에 훨씬 유익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삶은 거울이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얼굴로 있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도 달라진다. 내가웃으면웃는모습을보여주지만눈물을흘리거나 회를 내면 삶도 똑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한다. 좋은 일도 생기고 나쁜 일도 생기는 것이인생이다. 그런데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하며 심지어 절망에 빠져버린다면 부정적인 생각과 감 정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일 자체보다는 거기서 파생된 부정적 감정 때문에 더욱 괴롭고 힘들어진다.

        

    카네기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간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하게 건강한 생각을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비참한 생각을 하면 비참하게 두려운 생각을 하면 두렵게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이 지금 삶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해가 챙챙 내리찍는 곳일지라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면 그림자밖에 보이지 않는다. 밝은 빛을 보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야 한다. 운명은 일부러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나쁜 일 속에도 좋은 일면은 있다. 이것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향해 간다.

     

    "만약 10년 전의 그 화재만 아니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멀쩡한 직장과 행복한 가정이 있었을댄데!" 평소 대니얼은 거의 입버릇처럼 이 말을 중얼 거렸다. 10년 전의 화재로 그는 시력을 잃었다.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던 그는 직장을 잃었고 곧 아내마저 그를 떠났다. 결국 그는 홀로 거지 생활을 하며 이곳저곳을 전전했다.


    어느 날, 그가 평소처럼 길가에 엎드려 구결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 지팡이를 짚고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고개를 수그린 채 처량한 목소리로 외쳤다.

     

    “한푼만 도외줍쇼! 저는 불쌍한 장님입니다!"

    지팡이 소리가 그의 앞에서 멈췄다. 그러더니 그에게 뭔가를 내밀었다. 대니 얼은 그것을 받아서 찬찬히 만져본 후 깜짝 놀랐다. 백 달러 짜리 지폐였기 때문이다. 그는 거듭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진짜 마음씨가 좋은 분이시군요. 사실, 저도 예전에는 두 눈이 모두 멀쩡한 사람이었답니다. 하지만 10년 전에 바로 이 거리에 있던 한 술집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

     

    상대방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다가 곧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나 역시 그때의 화재로 시력을 잃었답니다. 게다가 얼굴에 큰 화상도 입었지요"

    그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 분노에 휩씨여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신은 내게 너무도 불공평합니다! 같은 재앙으로 똑같이 장님이 됐는데 한 사람은 돈이 있고 한 사람은 거지 신세라니요?"

     

    그러자 상대방이 그를 달래며 말했다. “나도 처음에는 신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으니 대신 귀가 점점 더 예민해지더군요. 예전에는 들으면서도 구분하지 못했던 소리들을 구분하고 좋고 나쁜 소리도 구별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자 이것도 나름대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불행이라도 반드시 좋은 점이 한 가지는 있게 마련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음향기기를 파는 사업을 시작했고 다행히 성공했답니다. "

     

    똑같은 일을 당해도 그 일을 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르냐에 따라 부자가 될수도, 거지가 될 수도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인생은 없다. 당연히 불행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단,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복제되며 그 악순환이 계속될 뿐이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을 얻는 가장 좋은 비결임을 잊지 말라.


     

                                                        아침에 읽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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