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등산

오늘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운동겸 수락산 등산을 갔다. 내가 수락산을 습관적으로 가는 코스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수락산역 1번출구로 하차하여 수락골의 깔딱고개를 올라가 다시 로프로 바위에 연결된 바위 등성이를 지나 수락산 정상인 국기봉을 거쳐 장암역을 향해 내려오는 코스를 주로 간다.

수락산 1번역 출구로 나오니 그곳 인근 소방서의 직원들이 나와서 산불조심 캠패인을 하고 있었다. 산불조심은 우리모두가 지켜야할 의무이기도하다. 고맙게 느껴졌다. 토요일이 공휴일도 정착되어 많은 직장인들이나 친구들이 모여서 산책하는모습또한 아름다웠다.

깔딱고개은 경사가 심하고 바위가 많아 힘들고 땀이 많이 났다. 올라가다 보니 젊은 친구같은데 힘들어 쉬고 잇는 모습을 보며 나도 비록 힘이들긴하지만 쉬지않고 올라가는 자신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기도했다. 바람막이 옷을 입어서인지 땀이 흠뻑배어있엇다.

국기봉의 꼭대기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었다. 휘날리은 태극기를 볼때면 나라를 생각하게 되고 요즘같은 혼란속에는 안보의식의 중요함도 느끼게 된다. 수락산역에서 10시경에 출발한 것이 오후한시반에 장암역에 도착했으니 3시간 반동안 등산한셈이다.

                       2016년 1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