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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첫째날 뭘할까 생각하다 운동을 핑계삼아 청계산 옥녀봉을 다녀오려고 했다. 2주전 교회모임에서 그곳을 가려다 비가 와서 중간에 하산한것이 마음에 걸려 나혼자라도 가보려했다.
날이 더워 아침 일찍 출발하여 7시경에 청계산입구 원터골에 도착했다. 옥녀봉을 향해 쉼없이 걸어갔다. 아침 일찍이라 산책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이따금 한두명씩 보이긴 했어도 한산했다.
8시 40분경에 옥녀봉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화물연대쪽으로 내려오려고했다. 길이 올라왔던 길보다는 험했다. 조심하면서 그리고 쉬면서 힘들게 걸어 내려왔다. 그래도 잘내려왔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집에 와서 스마트폰에는 오늘 17000보를 걸었다고 되어 있었다.
2024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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