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을 최대화하라

 

어제,  교회 도서실에서 '당신의 삶을 최대화하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저자는  아가르왈 판카즈는 인도인이었다.  그는 인도 공과대학, 서울대와 하바드 MBA,삼성전자를 거쳐 교육 프로그램 앱을 창업한 한국최초 인도인 CEO의 이야기이다.

 

그는 가난한 아이들이 꿈과 비젼을 품고 자신들의 삶과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것은 아마도 이릴적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반대에도 교육을 시키겠단 확신을 가지고 시켰고 아버지가  본인에게  근무할때는  월급 받은 것의 10배 이상을 일하라고 가르킨 것이 일조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의 고향은 인도 동쪽에 있는 비하르주, 비산퍼이다. 비하르주는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진리를 깨우쳤다고 알려진 곳이다. 비산퍼는 인도 수도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외진 시골마을이다.

 

여섯 살 때， 할아버지는 부모님께 그를 교육시키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 지역에 유치원이란 게 없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유치원은 2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 거리를 통학할 수 없었기에 기숙사에 들어가 매우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떨어져서 공부를 했다. 유치원 환경은 열악했다. 다 쓰러져가는 시멘트 건물 바닥에 시트를 깔아둔 수준이었다.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강경했다. 교육하지 않으면 희망도 꿈도 없다며 무조건 유치원에 보내라고 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되었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교육을 빨리시작하였다.

 

할아버지 뜻에 따라 교육을 시작했을 때，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기 위한 플랜을 세워주셨다. 우선 10학년(중학교 과정) 까지 마치고 델리에 있는 가장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인도의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인도공과대학교에 입학하라고 하셨다.   그는  거기까지는 잘 따랐는데,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그다지 끌리지 않아 기업에 취업하는 것으로 희망 진로를바꿨다 교육에 대한 할아버지의 의지가 없었다면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아버지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았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까? 하며 감사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술을 개발하여 창업하는 방법으로 봤고 그방법은 교육의 성공에 좌우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우리도 교육하는 교실을 보면 잘하는 학생만 앞에 앉아 선생님과 소통하며 그 외학생들은 소외되는 것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선생님은 전체 학생이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교육을 하기 쉽지않다.  이것을 해결한 프로그램이 클래스 사티 프로그램이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할아버지와 부모님 덕분에 일찌 교육을 잘받아 창업으로 성공하여 자기 삶의 영역을 최대화 했다.  

 

지은이 아가르왈 판카즈는 인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다가 창업하여 급부상하는 인도 시장에 진출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 제1호 인도인 CEO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비하르에서 태어나 인도 공과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위스 에치켄，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근무했으며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치고 하버드 MBA 과정을 밟았다. 수원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04년 삼성전자의 Global Scholarship Program에 선발되면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2023년 현재 한국 생활 19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아 분사 하여 2017년에 에듀테크 스타트업 태그하이브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태그하이브는 한국에 본사와 인도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을 토대로 급부상하는 인도 공교육 시장을 선점 하였으며 전기와 인터넷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스마트 교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적용한 클래스 사티는 교실 혁신 플랫폼으로 완성시켰다. .

 

클래스 사티는 코로나 상황에도 널리 보급되어 2023년 현재 인도 2000여개 공립학교에 제공되었다. 또한 45만 명의 학생이 클래스사티를 사용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클라스키’라는 이름으로 1500의 초등학교 교실에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고한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이사,  재한 인도공과대학교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힌디어, 영어,  한국어에 능숙하다. 

 

2024년 9월 2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