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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님의 등불
    낙서장 2024. 9. 17. 04:08

    칠흑같이 어두운 어느 밤, 고행 중인 님이 마을로 어섰다많이 어두웠는데도 마을 사람들은 거리를 활보하고있었다.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던 스님은 어디선가에서 비치는 희미한 등불을 봤다. 

     

    그때, 옆에 있던 마을 사람이 말했다.

    장님이 오나보군" 장님? 궁금해진 스님이 물었다.

    저 등불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장님이란 말입니까?"

    마을 사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스님은 이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에게는 낮이나 밤이나 다게 없을 터인데 산수는 물론,  세상 어느것도  보지 못히는 사람이  등불을 고 다닌다는 게 너무나 이상했다.

     

    스님이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에 등불은 점점 가까이 다가와 어느스님의 신을 환하게 비추었다. 도무지 궁금함을 참지 못한 스님이 물었다.

    외람되지만 여춤겠습니다. 정말로 장님이십니까?

    등불을 들고서 있던 장님이 답했.

    그렇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님다시 물었다.

    그럼보이지 않는데 어찌하등불을 들고 다니십니까?

     

    장님의 대답은 주저함이 없었다

     

    "지금은 두운 밤이 아닙니까? 두운 밤에는 세상 사람들 역시 저처럼 앞을 수 없는 장님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등불을 들고 다지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등불을 들고 다닌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요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스님은 여전히 장님의 심중을 헤아릴 수 없었다.

     

    를 눈치라도 겠는지  장님은 천천히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 두운 밤에 다른 사람과 부딪쳐 본적이 있으십니까T

    스님은 조금 전도 두 번나 다른 사람과 부딪쳤다고 대답했다.

     

    장님은 스님의 대답을 듣고 나서 다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저는 번도 없습니다. 시다시피 저는 장님입니다. 그래서 앞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이렇게 등불을 들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길을 밝수도 있고저를 알아보게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않아서 부딪칠 일은 없을 수밖에요 ..

     

    스님은 장님침을 었다. 부처를 찾아 세상을 돌아다녔는데 부처는 바로 자신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번이라도 다른시람을 위해 자신이라는 등불에 불을 붙여 적이 있으세요? 내가 다른 시람을 아다른 사람도 나를 아끼는 법입니다. 다른 시람을 위해 무언가를 먼저 나눌 있는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이 먼저 밝힌 등불은 당신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줄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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