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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느끼는 행복
    낙서장 2024. 9. 17. 02:44

    지금은  추석 이른 새벽 아침이다. 사방은 조용하다 잠시 묵상해본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 나는 어떤 행복을 느끼는가? 

     

    살아가는 모습은 매우 다르지만,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은 모두의 공통점일 것이다. 그러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있다. 같은 답을 했더라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때,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 때 행복한지 머릿속에서는 모두가 다른 상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성향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구분할 수는 없을까?  호기심에 인턴넷으로 행복을 느끼는 종류에 대해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것들이 검색되었다.

     

    자아실현형 (Self-actualization): 자아실현형은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창조적인 일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그들은 뚜렷한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고 숙련된 전문성을 발휘하는 일을 추구한다. 일과 가족, 취미, 사회 참여에 균형을 중시한다. 반면에 사회의 인정이나 금전적 가치에 의해 조종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무력해진다. 그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는 제한된 환경에서 쉽게 좌절감을 느낀다.

     

    소속감 지향형 (Belongingness): 소속감 지향형은 가치관이 일치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소속감을 느끼며 살아갈 때 행복하다.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기꺼이 돕고, 작은 것에서 만족을 찾는 낙관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수줍어서 공동체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거나, 속하고 싶은 공동체에서 거부당할 때 불행해진다. 수평적 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계층적이고 조직적인 환경에서의 압박을 잘 견디지 못한다.

     

    소명 추구형 (Mission): 소명 추구형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실천할 때 행복한 사람들이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모범적인 삶을 살며, 스스로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중요시한다.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때 행복하지만, 삶의 목적이 불분명할 때는 불행하다. 또한, 자신의 소명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가치에 의해 조건화되어 살아가야 할 때 혼란스러워한다. 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력감과 고통을 느낀다.

     

    타인 인정형(Social recognition): 타인 인정형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고, 타인에게 인정받을 때 행복하다. 목표지향적이며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을 때 기뻐한다. 그러나 사회적인 인정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갈등 상황이 있을 때 견디기 힘들어한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을 때 쉽게 낙담한다.

     

    문화 향유형(Enjoyment): 문화 향유형은 문화와 예술을 음미하고, 과거나 미래보다는 현재 삶을 즐기는 것을 중시한다. 경쟁과 경제적 성공 등 외적 가치보다는 정서적인 행복과 풍요로움, 삶의 여유가 중요하다. 여행, 문화, 취미 생활 등의 여가생활을 추구하지만, 직장, 결혼 생활과 같은 사회적 규범에 묶여 있을 때 불행함을 느낀다. 또한, 외부에서 시간적 압박이 강요되는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물질적 성공형(Material success): 물질적 성공형은 물질적 성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족 중심적인 삶을 추구할 때 행복을 느낀다. 사회적 규범에 맞추어 성공적 삶의 기준과 일치하는 생활을 할 때 만족한다. 직업이나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불행함을 느낀다. 돈의 소유 정도에 따라 내적 자부심이 달라지고, 약자를 보호한다거나 공익에 헌신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기대한 만큼 부를 얻더라도 허전하고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기 쉽다.

     

    자녀 양육형(Parenting): 자녀 양육형은 자녀가 자신의 기대에 맞추어 성장해 다른 이들에게 칭찬받을 때 행복하다. 이들의 삶에서 중요한 관심사는 바로 자녀 양육이며, 자녀와 좋은 관계일 때 모든 것이 잘 되어간다고 느낀다. 그러나 자녀를 통제하려는 강박관념이 강해 자녀가 성장해서 통제를 벗어나게 될 때 갈등을 겪기 쉽다.

     

    위에 내용중에  내가 공감가는 부분은 자아실현형, 소속감 지향형과 소명추구형이다살아온 세월을 회고해보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슬아슬하게 환경이 극복되었고 하고자하는 일들이 감사하게도 이루어졌다.

     

    나는 내가 이세상에 존재했음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살아왔다. 비록 겨자씨만큼 작은 것일지라도 그렇게만 된다면 그것이 나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이것은 자아실현과 소명추구형이 합한것들의 행복일수도 있다.

     

    그리고 소속감에 대한 행복이디. 내가 속했던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전력, 코이카 생활,전우회등은 그곳에 속해 있다는 생각을 할때면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느낀다.

     

    이제 80대를 살고 있으니 언제라도 저세상에서 부를면 가야하는 세월을 살고 있지만 사는 동안 서로 서로 배려하며 의미있는 삶으로  감사하며 살고 싶다.

     

    2024919일 추석 이른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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