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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 거짓말의 기술낙서장 2024. 10. 22. 08:09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들의 비밀이라는 책 ‘거짓말의 기술’ 을 읽어 보았다. 그 책에서 마카아 벨리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 그것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그에 관련 많은 기사들이 있었다.
마키아 벨리주의는 일반적으로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도 허용된다는 국가 지상주의적인 정치 이념을 뜻하며 "국가의 운영이나 일반적인 행위에서 속임수와 표리 부동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라 한다.
1532년 군주론이 출간되면서 많은 위정자들은 군주론을 읽어보았고 정치는 일체의 도덕 ·종교에서 독립된 존재이므로 일정한 정치목적을 위한 수단이 도덕 ·종교에 반(反)하더라도 목적달성이라는 결과에 따라서 수단의 반(反)도덕성 ·반(反)종교성은 정당화된다는 정치적 사고를 뜻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곡해되어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책도 허용된다는 뜻으로 이해되기 시작했고 결국 1559년 교황청은 군주에게 악덕을 가르치는 서적이라 규정하며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다. 하지만 금서로 지정했다해도 많은 위정자들은 남모르게 군주론을 숨겨 읽어보았고 이는 근현대의 독재자들의 독재 정치를 옹호하는데 이용되었다.
정치인들의 마음속에는 마키아벨리는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 단지 권력을 획득하고 싶으면 '냉철'해져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간에 그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즉, 정치라는 것은 하나로 분리시켜 본 것일 뿐 부도덕한 시점에서 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무엇보다 공익 특히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의 도덕적 선악에 관계없이 다만 효율성과 유용성만을 고집하는 마키아벨리 자신의 정치사상을 뜻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공익을 도외시하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어떤 개인이나 파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관행을 지칭하며 독재자나 포플리즘적 정책을 내세운 정치적 단체나 정치가 이러한 유형이며. 세 번째는 정치라는 범주를 떠나 자신의 삶속에서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남을 희생시키는 이기주의적인 처세 방식을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 정치인들 거지 사기들을 죄책감없이 반복하는 것을 보면 우리 정치에도 마키아 벨리즘이 창궐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여러분들은 누가 제일 거짓말을 잘하고 있는지 표현은 안해도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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