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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고낙서장 2024. 12. 19. 10:49
몇주전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하얼빈 영화 시사회가 2024년 12월 18일에 있다고 알려주면서 참석의사를 물어와 참석하겠다고 했다. 어제 그곳을 다녀왔다.
하얼빈영화는 2024년 12월을 개봉목표로 제작된 대한민국이 독립되기전 독립을 위한 스토리 텔링 영화로 감독 우민호 제작자 김원국 촬영 홍경표이다.
이영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이 일본군과 전투에서 요사이는 볼 수 없는 백병정으로 참혹했다. 그러나 안중근이 승리를 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자고 했다.
그러나 그와 함께 했던 동료나 부하들은 그들을 살려주면 안된다고 반대했지만 석방했다. 석방된 일본 포로들은 다시 우리 독립군을 반격하여 안중근의 독립군은 대패했다. 이사건으로 인해 독립군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시작했다.
안중근은 심신으로 괴로워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일년후 1909년 3월경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독립을 위해 할일이 있다며 불라디브스토크에 온 안중근을 비롯한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위해 마음을 함께하게 되었다.
2009년 10월 초 이토희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중군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나간 이들의 작전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된다. 안중근의사 독립군 목표는 늙은 늑대(이토히부미) 주살하기 까지의 숨막히는 장면들이 연출되는 긴장감 있는 영화이다.
관람 소감은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전쟁의 잔혹감과 평화의 위대함 표현하려고 했던 노력이 돋보였으며 한편으로는 안중근의사가 포획한 포로 석방이 옳은 일이긴 했다지만 그의 동료나 부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석방시켜 그들의 반격으로 대패했던 내용에 대해서 안중근의사의 심적고충은 얼마나 컷을까 짐작이 되고 남는다.
아쉼이 있다면 안중근의사 사형집행에서 유언이나 안중근의사가 사형되기전 어미니의 편지내용이라도 어느 장면에 삽입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감동을 주게 했으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영화를 계획하고 제작해주신 분들과 이를 격려하고 응원하여 주시는 애국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24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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