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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사랑하며: 복권 사는 마음낙서장 2025. 1. 7. 10:09
가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모임이 있다. 친구들을 만나러 잠실역을 지날 때 보면 갈지짜 행렬을 이루어 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본다.
그것을 보면 아무리 힘써 봐도 별다른 희망 없는 민초들이 행운을 기다리는 몸부림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복권에 대해 검색해보니 복권은 수백만의 노동자에게는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삶의 이유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노동자들의 기쁨이자 바보로 만든다고 했다. 알 듯 말듯했다.
어제 그곳을 지나다 그 줄에 합류했다. 금년 들어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 점심식사를 낼까 하다가 차라리 일주일만이라도 즐거움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친구들에게 그것을 한 장씩 나누어 주면서 대박나라고 했더니 모두들 즐거워했다.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니 내 마음역시 즐거웠다.
금년에는 우리 모두 서로 서로 사랑하며 배려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즐거움을 주고 싶다. 비록 마음뿐일지라도 ~~
2025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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