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했다는 뉴스를 듣고

평창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했다는 뉴스를 듣고

 

어제 신문에 엊그제 정부는 평창실무회담서 단일팀을 구성하여 한반도 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조총련응원단도 250이라했다. 우리정부는 오래전부터 북한선수를 초청하여 남북단일팀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응함으로 실무팀을 구성하여 협의를 했다.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집착하다 보니 '북한'만 강조되고, 정작 주인공인 선수들과 주민들의 의견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 됐다"는 자조적인 말도 나온다.

 

현 상황은 남북 교류가 아니고 북한의 일방적 요구를 들어주는 형국이다. 북한은 무임승차하면서 개최국 행세를 하고 있다. 이번올림픽은 우리나라가 몇차례 재수를 해가며 어렵게 성사한 올림픽이다. 이렇게 2전3기 각고 끝에 유치한 올림픽인데 피땀 흘려 준비해온 선수들과 성화 봉송 소식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 정부는 평창올림픽개막전 금강산서 문화행사를 한다고했다. 평창올림픽을 홍보하여야할 이 시점에 평양을 선전해주는 꼴이되었다는 느낌이다. 올림픽이 우리나라만이라도 한마음이 되어 올림픽에 임하는 것이 북한과 단일팀을 구성하는것보다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