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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된 삶을 향한 길 — 밀알,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종교문화 2025. 10. 29. 05:41

    살다 보면, 문득 마음을 멈추게 하는 소식이 들려온다. 건강하던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혹은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 그럴 때마다 내 일로 느껴지며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며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고 자신에게 묻게 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참 많은 고비가 있었다. 그때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던 일들을 어떻게든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분명 기적이었다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나를 붙들고 계셨다는 감사의 마음이 밀려온다. 그러면서 동시에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제는 나도 무언가를 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하는 의무감과 사명감이다성경은 우리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창조 의도에 따라 사는 데 있다고 말한다그 창조 목적은 멀리 있지 않다. ‘사랑겸손’, ‘평화섬김이 네 단어 속에 하나님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뜻에서 멀어진다. 겉모습은 단정해도 마음은 오만으로 가득 차고겸손을 말하면서도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사랑을 말하면서도 감정과 편견으로 타인을 재단한다우리의 영혼은 어느새 세속의 짙은 화장을 한 채 하나님 앞에 서 있지 않은가이제 남은 생은 다르게 살고 싶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믿는 신앙,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믿음을 살고 싶다.

     

    성경에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밀알의 정신은 바로 나의 죽음이 다른 생명을 낳는희생의 길이다. 자신의 유익을 내려놓고, 누군가에게 빛과 생명을 전해주는 삶. 그것이야말로 참된 제자의 길이 아닐까.

     

    또한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하셨다. 빛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둠을 밝히고, 소금은 녹아 없어지며 세상을 살린다남은 세월, 나의 말 한마디,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어둠을 비추고, 누군가의 상처를 녹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이제는 나를 위해 사는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하여 살아야 할 때다. 칭찬받지 않아도 좋고, 이름이 남지 않아도 괜찮다. 겸손한 마음으로 살때이다.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보시고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실 그날, 그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이 보답이 될 것이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듯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그러나 믿음으로 심은 한 알의 밀알은 세월 속에서도 결실을 맺는다.

     

    오늘 하루도 나를 낮추고, 이웃을 품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이야 말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참된 인생의 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비록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시간이 걸릴찌라도 ~~

     

    202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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