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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상기도: 정의와 사랑이 흐르는 세상, 우리를 중보자로 세우소서
    종교문화 2026. 3. 8. 07:00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아침도 저희에게 생명을 허락하시고, 주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피조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가장 고귀한 의무이자 지복(至福)임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상은 혼란스럽고 변하는 것 같으나, 그 이면에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이 세상을 운행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딛는 모든 발걸음 속에서 주님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중심이 오직 주님께만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인연 속에 주님의 사랑이 스며들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배려: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배려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입술에는 따뜻한 격려가, 눈빛에는 깊은 긍휼이 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미소의 축복: 굳어진 얼굴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인한 미소가 우리 얼굴에 머물게 하소서. 그 미소가 만나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절망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작은 희망의 빛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중보의 마음: 나의 유익을 구하는 간구보다,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눈물로 씨를 뿌리는 중보 기도자의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주님의 치유와 회복이 이 땅에 임할 줄 믿습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대한민국이 주님의 공의 위에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의와 신뢰: 거짓과 불신이 떠나가고, 정직이 실력이 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신뢰의 자본이 쌓이게 하시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하게 노력하게 하소서.

     

    청년의 희망: 이 땅의 젊은이들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불투명한 미래 앞에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공정한 기회의 장이 열리게 하소서. 그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기쁨을 맛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의 가치: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귀한 자유의 가치를 지켜주소서.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고, 진리 안에서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대대손손 이어지도록 이 나라를 친히 통치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나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말로만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라, 삶으로 주님의 정의를 증명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가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일구는 거룩한 노동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이유가 되고, 우리의 짧은 중보가 누군가에게는 하늘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삶의 주인 되시며 영원한 통치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38일 주일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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