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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를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종교문화 2026. 5. 10. 05:18

     

    사랑과 평화의 근원이신 하나님!   오늘도 고요한 아침을 허락하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사랑의 불꽃이 매일의 태양처럼 새롭게 솟아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여, 인류의 역사 속에서 평화를 외치던 종교가 때로는 인간의 좁은 해석과 이기심으로 인해 타인을 해치는 날카로운 칼날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진리를 소유했다는 오만이 독단이 되지 않게 하시고우리가 진리의 소유자가 아닌 묵묵한 '수행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손을 내미셨던 그 따뜻한 시선을 구합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 묻기 전에 그가 겪는 아픔이 무엇인지 먼저 살피는 자비로운 마음을 주소서.

     

    '다름''틀림'이 되어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빛깔이 어우러져 세상을 수놓는 '풍요로움'임을 깨닫게 하소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준엄한 명령 앞에 다시 섭니다. 내가 믿는 도리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신념 또한 그에게는 생명과도 같음을 기억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를 주소서.

     

    말과 교리로 성벽을 높이기보다, 고난받는 현장에서 종교를 묻지 않고 함께 손잡는 실천적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종교의 벽을 넘어서는 따뜻한 미소와 배려 섞인 말 한마디를 건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5월 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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