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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호흡을 허락하시고 주님 앞에 마음을 모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순히 원하는 것을 나열하는 목록이 되지 않게 하시고, 가장 먼저 주님이 베푸신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주님, 나 한 사람의 안위만을 구하는 좁은 시야를 넓혀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곁에 소외된 이웃과 아픔 속에 있는 형제들을 기억합니다. '나'의 필요보다 '우리'의 아픔을 먼저 보게 하시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의 손길에 우리의 손과 발이 더해지게 하소서.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는 공동체 안에 주님의 사랑이 꽃피게 하소서.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향기를 전하기 원합니다. 나의 주장보다 타인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배려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비난보다는 격려를, 시기보다는 축복을 선택함으로써 우리가 머무는 곳마다 평화와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안주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정의와 진리를 향해 용기 있게 도전하게 하소서. 실패가 두려워 멈춰 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함으로 한 걸음 더 내딛는 담대함을 주소서. 우리의 삶 자체가 살아있는 기도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씀, 기도의 본을 보여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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