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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3시간만의 대역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6. 4. 17:18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입장 발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다”고 했다.
오세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캠프 사무소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겨 좌절하면서도, 다시 한번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 꾸는 청년들의 승리”라면서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 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했다.
오 당선인은 “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시민이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 지켜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했다. 오 당선인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또 오 당선인은 상대였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등을 향해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다”고도 했다.
오 당선인은 “선관위를 해체하고 새로 만든다는 각고의 심정으로 근본부터 완전히 혁신의 혁신을 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행정안전부는 책임을 면할 수 없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마치 선관위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모양인데, 결과론적으론 모두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로비에서 직원들이 준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오 당선인은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이 대통령 ‘공소 취소 특검’에 관련해 “분명히 경고의 말씀을 대통령에게 드린다. 자제해달라”며 “혹시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7.92% 진행된 오전 10시 현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48.95%를 득표해 민주당 정원오(48.33%)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3만1537표다.
2026년 6월 4일 조선닷컴 이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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