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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1년… 힘싣기냐, 견제냐
    스크랩된 좋은글들 2026. 6. 3. 05:46

    與 "내란 심판 완성해달라" 野 "정권 폭정 저지시켜야"  오늘 지방선거… 시도지사·교육감 등 4227명 뽑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여야는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서울과 부산을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유세를 하는 모습. /뉴스1·김지호 기자·연합뉴스·김동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 4464만9908명은 전국 2349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6명을 비롯해 교육감,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4227명의 지방 일꾼을 선출한다. 국회의원 14명을 뽑는 재·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이번 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띄고 있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전국 격전지를 돌며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심판 완성”과 “국정 안정”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 폭정 저지”와 “견제와 균형”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서울과 전북 등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벌였다. 정청래 대표는 강원·경기를 거쳐 서울 청계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그는 서울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힘을 실어 주는 선거”라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의 본질은 내란 세력과 극우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충남, 경남 등 경합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민주당에 지방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청년층을 향해 “국민의힘이 부족했다”면서도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했다.

     

    여야는 서울과 부산을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고, 국민의힘은 서울 사수를 통해 정권 견제론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 울산 등도 여야 모두 접전으로 분류하는 지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7시 30분쯤부터 개표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 전후부터 드러날 전망이지만 접전 지역은 새벽까지 승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6년 6월 3일 조선일보 노석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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