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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여우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탐스러운 포도가 주렁주렁 매다려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따서 먹으려고 포도나무밑에서 뛰어봤지만 실패했습니다. 또다시 계속 뛰어봤지만 모두 헛일이었다. 마침내 여우는 포기하면서 하는 이 “저 포도는 시단 말이야."
가끔 친구들이 자기는 이번 달에도 몇 번이나 골프를 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나는 여건이 못되어 안가면서도 속으로는 그것들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하지는 안는다며 속으로 여우처럼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생각을 할때마다 혼자서 쓴웃음을 짓곤한다.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풍요로운 삶이 되는것일까? 풍요롭다는 삶자체가 애매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내생각에는 나라는 존재가 있었으므로 해서 이세상이 조금이라도 아름다원지고 누구한사람이라도 나의 삶에 선의의 작은 변화라도 주었다면 그것으로 의미를 삼고 싶다.
오늘도 자원봉사를 핑계삼아 집을 나선다. 일없는 백수가 할 일없어 가면서도 그자원봉사가 그것 자체가 풍요로운 삶이 되진않을지라도 내 맘속에는 세상을 위해, 아니 나 자신을 위해 따사한 햇살을 의식하기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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