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 전산인의 하루"

               추억의 영화 “전산인의 하루” 

 

예전 1990년도경 한전 정보처리처 시스템총괄부장시절이었다. 그당시 전산원(컴퓨터요원)  인기가 좋아 외부로 발탁되어 나가는 호시절이었다. 그러나 회사내의 전산원들은 선발되었다는 자긍심은 있지만 실제로 힘들고 고단한 업무였다.

 

한전 전산시스템을 총괄하는 우리부서에서는 헤드헌팅으로 외부로 나가는 인력을 해결하고 전산인의 노력을 홍보하자는 차원에서 전산인의 하루를 홍보실과 협조하여 만들었다.

 

내용은 앞으로 전산이 이 세상을 주도할 것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이를 위해 많은 유능한 전산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제작하려했다.

 

회사 전반에 대한 전산화 효과와 미리 공지할 수 없는 요금인상과 같은 기습적인작업은 전산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홍보하려했다.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전산원의 노고를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역작영했다는윗분의 평가로  본영화는 유감스럽게도 빛을 보지못했다. 그러나 영화제작을 주선했던 부서장으로서는  아쉽기도하고  잊어지지 않는 추억의 영화로 남아 있다.  그영화 생각이 나서   혼자  밤중에 일어나 그영화를감상하며 옛 선배 동료직원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2019년 12월 6일 오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