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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에게 유산 대신 '더 나은 세상' 물려주겠다는 저커버그
    낙서장 2015. 12. 3. 19:13

         딸에게 유산 대신 '더 나은 세상' 물려주겠다는 저커버그

     

    오늘 신문에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부부가 1일 첫 딸의 출산 소식을 알리면서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 저커버그와 그의 중국계 아내가 보유한 페이스북의 주식 가치 450억달러를 기부한다는 것이다.우리돈으로 52조를 넘는 돈을 기부하면서 32세인 그는 딸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젊었을 때 지칠 줄 모르는 기업가 정신으로 돈을 벌고, 성공한 후엔 사회공헌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는 것이 미국 부자들의 삶의 방식이다. 빌 게이츠는 45세 때 자선 재단을 설립하고 전 재산의 95%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감동받은 워런 버핏 역시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선언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 부자들에게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토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나만 행복하다면 그만이란 생각은 세상을 밝게하기보다는 는 더불어사는 것이 아니고 세상을 더 격리시키고 더골을 깊게한다.

     

    저커버그의 52조원 기부 소식을 보면서 자녀 출생 기념으로 주식부터 선물하는 한국 부자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올 연말에도 재벌 기업에선 경영권 승계 코스를 밟는 오너가(家) 3·4세의 승진 인사가 꼬리를 물었다.

     

    엊그제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내가 사는 구청자원봉사센터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12월 3일 오늘이 자원봉사날이라며 기념행사가 있는데 봉사시간 3000시간이 넘는 봉사원에대해 자원봉사왕으로 인증서를 주겠다고 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해외자원봉사 2년을 마치고 2004년말 귀국하여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2005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고 국내봉사를 시작했다.

     

    그것이 조직개편으로 거주지 구청으로 이관되어 성동구청자원봉사센타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10년에 걸쳐 3000시간이 조금넘었으니 별로한 봉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정해준다니 고마울뿐이다. 밖을 보니 흰눈이 소록 소록 내리고 있다. 

     

    흰눈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즐겁다. 그러고 보니 한해가 어느덧 다가는 듯하다. 내년은 어떻게 맞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5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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