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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전태통령 국가장후에 가본 현충원
    낙서장 2015. 11. 28. 08:54

    몇일간 김영상 전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정치권들이  미리 약속이나 한 듯 그곳에 모여 정치의 공백이 있었다. 평상시 IMF의 위기를 맞은 대통령이라며 저평가했던 것 같은데 서거하고나니 민주화 투사, 하나회 해산, 금융실명제등 장점이 열거하면서 그동안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 우세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평가는 서거해봐야 제대로 평가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김영삼 대통령은 무척이나 소신이 있다는 측면에서는 크게 존경하고 싶다. 특히 북한정권에 대해서도 김대중대통령과는 달리 거리낌없이 질타하는 모습은 이메지 좋게 기억되고 있다.

     

    오늘 그곳을 가보고 싶었다. 그전에는 마라톤 연습을 핑계로 현충원을 자주 참배했으나 나에게 부정맥의 찾아와 조깅을 자제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날씨가 춥다는 예보를 보고 집에서 잔뜩 옷을 두툼하게 껴입고 나갔다.  조깅복이라기보다 워킹복에 가깝다. 그위에 다시 잠버를 껴입었다.  

     

    아침 8시 40분경에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출발했다. 거리는 추워서인지 산책하는 사람이나 조깅하는 사람이 별로없었다. 최근에 부정맥이 와서 조깅을 멈추었는데 새로 뛰려니 조심조심하면서 걷는다는 기분으로 뛰어갔다. 동호대교를 지나 동작대교위를 올라가 뛰어갈때는 강바람으로 사진찍기도 힘들었다. 드디어 현충원에 도착했을때는 1사간 40분이 걸렸다.

     

    현충원내에서는 뛰지못하게 되었으므로 걸어서 충혼탑에 참배하고 채명신 장군 묘를 돌아보고 박정희 대통령묘소를 참배하고 김대중묘대통령묘소를 돌아봤다. 이승만 대통령묘소를 참배하고 어제 국가장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묘소를 찾았다. 묘소위를 정리하는 작업과 주변을 잔디 뗏장을  덮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현충원내에서는 얼마 안 있었는데 2시간정도가 된듯했다. 돌아오는데 날은 더 추워졌고 오래간만에 뛰었더니 힘들어 결국 걷고 뛰고를 반복했다. 처음 출발했던 고산자교에 왔을때는 처음출발하지 6시간이 소요되었다. 6시간동안 물 한모금 없이 뛰고 걷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현충원을 다녀온 것으로 장거리 조깅을 고별하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2015년 11월 27일 

     

    DSC01524.JPG

    청계천 고산자교 생활체조광장

     

     동호대교 

     

                  동작대교

    보수작업중인 동작대교

     

    보수작업중인 동작대교

     

    현충원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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