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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평화의 셈법은 바로 '힘'...北 전술 변화에 일희일비 안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9. 16. 09:44
2023년 10월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윤석열 대통령. 그로부터 10개월 후 신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됐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은 8월 12일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발표했다. 신원식(申源湜·66) 국방부 장관이 물러나고 김용현 경호처장이 새 국방부 장관이 됐다는 소식에 한순간 멍했다. 불과 엿새 전인 8월 6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인터뷰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 장관이 야인(野人)이 된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이었다. 다른 일들을 처리하느라 미루어두었던 인터뷰 녹취록을 읽어보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국방부 장관’ 자격이 아니라 ‘안보실장’ 자격으로 인터뷰를 하기라도 한 것처럼, 군사·국방 정책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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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에 대한 생각낙서장 2024. 9. 16. 08:14
겸손이란무엇인가? 겸손은 사람마다 다양한 정의를 제시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에 세 가지 특성이 포함된다는 점에서는 비교적 의견이 일치한다. 그 세 가지란 정확한 자기 평가, 자아를 통제하는 능력, 다른 사람을 향한 관심이다. 달리 말하면 겸손은 곧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자신을 점검하는 것, 자신을 넘어서서 생각하는 것이다. 이세가지 특성을 하나씩 살펴보면 겸손의 첫 번째 부분은 강점과 약점을 비롯하여 자기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스스로 무엇에 뛰어난지 어떤 분야에서 성장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 도움이 될지 알고 있다. 거만한 사람은 약점을 받아들이는데 소홀한 채 강점만 물고 늘어지며 자기비하가 심한 사람은 명백한 강점을 알아차리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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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는 삶종교문화 2024. 9. 15. 15:24
매주 주일이 되면 교회에 나가 예배를드립니다. 그러나 나자신을 돌아보면 몸만 왔다 갔다 했지 믿음은 건성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매주 예배시간에 회개하는 시간을 갖기는 하지만 그것역시 저에게는 형식적 습관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 진정한 크리스찬이라면 아무도 보지않는 곳에서도 예수님 여기 계시다면 어떻게 행동하실까 생각해보고 그행동을 닮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남들이야 어떻든 내자신이라도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믿음을 키우고 이세상이 조금이라도 아름다고 좋은 세상이 될것이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예수님을 닮는 삶의 동영상이 있어 공유하고 자 이곳에 올려놓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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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文정부 때 민주당이 한 대공수사권 이관, 간첩 수사 포기한 것"카테고리 없음 2024. 9. 15. 07:02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폐지를 추진한 것을 “국정원이 간첩 관련자도 수사할 수 없게 됐다”고 규탄하며 대공 수사권 부활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경찰 이관은, 간첩 수사를 맡는 기관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간첩 수사 자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안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12. kgb@newsis.com 한 대표는 국정원이 대공 수사권 폐지로 ‘3대 간첩단’에 연계된 100여명을 포착하고도 수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민주당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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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의 보름달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9. 13. 08:07
작년 중추절은 흐렸다 다시 갰는데, 금년 중추절은 흐리고 또 흐리네.백년 인생에 호시절은 자주 못 만나는 법, 백발이 차츰 늘어나면서는 특히 더하지.내 맘속에 원래 밝은 달 간직했으니, 길이길이 둥근 모습 영원히 이지러지지 않으리.산하와 대지가 그 맑은 빛을 품었거늘, 굳이 중추절에만 즐거움을 누릴 건 아니라네.(去年中秋陰復晴, 今年中秋陰復陰. 百年好景不多遇, 况乃白髮相侵尋.吾心自有光明月, 千古團圓永無缺. 山河大地擁淸輝, 賞心何必中秋節.)―‘중추절(중추·中秋)’ 왕수인(王守仁·1472∼1528)변화무쌍한 인생살이에 호시절은 너무나 짧고 빠르게 흐른다. 늘그막이 되면 그런 느낌은 한결 더할 듯하다. 하나 시인의 심지는 흔들림 없이 꿋꿋하다. 한가위, 하늘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지만 시인의 보름달은 영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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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월급 올리는 의원들, 추석 '떡값'도 꼬박꼬박 챙겨왔다니카테고리 없음 2024. 9. 13. 08:00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가 작년 7월 17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주최한 '특권폐지 국민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추석을 닷새 앞둔 12일 3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명절 휴가비가 424만원씩 지급됐다. 설날까지 합치면 연 849만원에 달한다. 매년 세비로 받는 1억5700만원과 별개의 돈이다. 5급 이상 일반 공무원들은 설·추석이라도 별도 상여금이 없다. 일반 직장인도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 명절 상여금 구경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억대 연봉 외에 명절 떡값까지 꼬박꼬박 챙기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입법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400만원대 명절 떡값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의원들이 하는 일은 정쟁과 방탄·파행,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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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랑 받고 싶었다"... 린가드가 K리그 택한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4. 9. 12. 06:26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린가드. /tvN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출신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K리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린가드는 한국 생활과 FC서울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에 온 지 벌써 6개월이 넘은 린가드는 ‘그동안 한국 생활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좋다. 문화도, 사람들도 좋다”며 “솔직히 적응을 빨리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진짜 힘들다. 진짜”라며 “훈련할 때 훈련 강도가 되게 높다. 훈련이 끝나고 나면 진짜 피곤하고 힘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처음에 배우고 많이 쓰는 한국어 표현은 ‘진짜’라며 “매일 ‘진짜’를 쓴다”며 “오늘도 썼다. ‘진짜 좋아’ ‘진짜 덥다’”고 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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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부도덕하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카테고리 없음 2024. 9. 12. 06:09
일러스트=이철원 대한민국 청년 직장인 대표 커뮤니티는 단연 ‘블라인드’다. 한국에서만 600만명 넘게 가입한 이 앱은 이용자의 아이디(ID) 대신 직장이 노출된다. 구조가 이러니 대기업 직장인이 발언권 얻기 쉬운 구조다. 주요 담론 또한 이직, 커리어, 면접 후기, 연봉 협상 및 비교 같은 대기업 직장인들의 먹고사는 이야기들이다. 대기업 일자리가 20%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이런 커뮤니티가 대표성을 가진 현실은 ‘평균 올려치기’라는 유행어의 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 50%에 수렴해야 할 평균값을 상위 20%가 납치해 가는 이 현상은 소득, 재산, 학벌 같은 유형자산에만 존재하는 양 보인다. 하지만 무형의 ‘평균 올려치기’ 또한 존재한다. 인터넷에서 기승인 ‘도덕 평균 올려치기’ 현상 이야기다. 인간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