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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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자원봉사낙서장 2025. 1. 22. 16:04
한전 퇴직 후 해외 봉사로 '제2의 인생' 찾은 양병택(69)씨 지난 21일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서울 청계천 문화관에서 급하게 나를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원예 기술을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찾은 아프가니스탄 영 농인들이 문화관을 방문하는데, 통역과 설명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일하는 날(월·수 요일)은 아니었지만 흔쾌히 요청에 응했다. 그분들은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방한했는 데, 나는 KOICA 해외 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에서 일 한 적이 있었다. KOICA 초청이라고 하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앞섰다. 벌써 6년이 지났지만, 당시 경험은 내 인생에서 아주 큰 전환점이 되었다. 1998년 12월 나는 30년 가까이 다닌 한국 전력에서 명예퇴직했다. 세상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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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에 단초를 제공한 박경리 선생님 인터뷰기사서울하수도과학관 2022. 8. 30. 09:51
청계천 복원은 우리가 20세기적인 물질 문명의 외투를 벗어던지고 생명의 21세기로 나아감을 보여줄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역설해온 박경리 선생의 인터뷰 내용이 2002년 1월 1일 한겨레신문에 소개되어있어 이를 소개한다. 기자: 선생께서는 그동안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셨습니다. 최근엔 미래 세대를 위해 청계천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하셨는데 이 문제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박경리 : 청계천은 북악과 인왕, 남산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 서울의 한복판을 흐릅니다. 서울이 우리의 얼굴이라면 청계천은 그 중심인데 우리는 그 주변을 쓰레기통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청계천 주변을 재건해야 한다는데 그 지역을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서울의 상징 거리로 만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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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월요일 청계천산책낙서장 2021. 8. 2. 08:18
운동겸 청계천을 산책하러 나왔다. 이른 아침이고 날씨가 매우 흐리고 간혹 비가 내릴것 같아 망서리며 걸었다. 요사이는 코로나 19가 극심하여 조심한다며 방콕생활에 익숙하다보니 바깥 세상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기념관의 철수에 대해 말이 많더니 어떻게 되었는지? 또 요사이 말이 많은 홍길동서점의 벽화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각양각색의 주장이 많다보니 세상이 어수선하다는 느낌이다.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광화문 청계광장까지 갔다가 다시 광화문 광장을 거쳐 종로3가에서 청계천을 지나 을지로 3가에서 뻐스로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 보니 오늘 걸은 걸음수는 13000보정도가 되었다. 2021년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