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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을나타냄은 자기 자신에 대한모욕이다낙서장 2020. 10. 19. 02:57
남의 능력을 따라잡을 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따라잡으려고 하기보다는, 남을 잘못되게 하거나 제거함으로써 따라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와 달에게 물었다. “너희가 소망하는 것이 무엇이냐?"
먼저 해가 말했다. “계속해서 낮만 지속되었으면 겠습니다. 그러면 달이 보이지 않아서 내가 독보적인 존재가 되거든요”
그러자 이번에는 달이 말했다. “계속해서 밤만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하늘의 왕자로 군림할 수 있거든요”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가 있으면 그 우월함을 따라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데, 그 방법에 있어서 비열한 방법이 종종 등장한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정정당당하게 띠라 잡기보다는 상대방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월해지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을 시기하교 미워하고 잘못되기를 바라고, 아예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보다는 정정 당딩 하게 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상대방보다 우월해지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여 상대방보다 나아지려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인정한 상태에서 상대방보다 나아져야 한다. 이렇게 해서 상대방 보다 나아질 때 비로소 진정한 승자이며,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함으로써 상대방보다 나아지는 것은 오히려 패자에 불과하다.
자신이 떳떳하면 상대방의 존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변변치 못하면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고 시기와 질투를 일삼는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 자체가 자신이 상대방보다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히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를 하는 적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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