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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낙서장 2016. 5. 14. 21:38

    방송에서 오늘 5월 15일이 세종대왕 탄신일이라고 하면서 그날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고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스승의 날은 1963년 5월 26일에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에서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謝恩行事)를 하였으며,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 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왔다. 세종대왕은 음력으로 1397년 4월 10에 태여났다. 이를 그레고리역의 양력으로 환산하면 5월 15일에 해당된다.

     

    그 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게 되어 ‘스승의 날’이 폐지되었으나,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조성을 위하여 다시 부활되었다. 이 날은 기념식에서 교육공로자에게 정부에서 포상하며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각급학교동창회·여성단체·사회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은행사를 하는데, 특히 ‘옛 스승찾아뵙기 운동’을 전개하여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사제관계를 깊게 하는 한편, 은퇴한 스승 중 병고와 생활고 등에 시달리는 이들을 찾아 위로하기도 한다.

     

    선후배 및 재학생들은 옛 은사와 스승을 모시고 ‘은사의 밤’을 열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며,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다. 또한, 스승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좌담회·다과회 등도 개최한다.

     

     

    오늘 스승의 날을 생각하니 시골에서 서울 유학올 때 이인철 선생님이 여비에 보태라며 주었던 선생님 생각이 났다. 회사 다닐 때 그 선생님을 찾으려고 수소문했더니 경상도에서 목장을 하신다고 했다. 목장에는 그선생님이 전기를 사용할것이라 생각하고 '이인철' 선생님 이름과 전기사용목적이 '목장'이란 키워드를  넣어 그선생님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짰다. 내가 한전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했기에 가능했다. 결국 찾아 만나뵈었다.

     

    오늘 스승의날을 생각하면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의 동상까지 조깅을 하려고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운동을 꾸준이 못해서 뛰어가는데도 불편을 느꼈다. 주변을 촬영하려니 카메라를 잊고 그냥 나왔다.

     

    청계천 산책로에는 가끔 산책하는는 모습도 보이고 조깅하는 사람도 있었다. 오늘은 또한 석가탄신일이라서 모전교 처에는 많은 연등들이 설치되어있었다 청계천을 지나 광화문광장에 갔더니 오늘 있을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청계광장과 광화문 광장에 찾아가 사진들을 촬영하고 돌아왔다.


                                                       2016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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