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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보며낙서장 2016. 5. 22. 19:42
이기심이 가득한 세상
세상이 우수선하다. 미국대통령후보로 나선 트럼프가 유세하는 내용을 들으면 오로지 대통령이 되려는 듯 도덕성이 결여되어있다. 처음에 그것을 비난하던 공화당 후보자들도 그의 주장을 찬성하는 듯 하다. 요사이는 오직 오바마 대통령쪽에서만이 그를 비난하고 있는듯하다. 정치란 우선 당선되기위해 진실과 도덕성을 저버린채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않는다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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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그와 다를바 없다. 선거전의 공약은 어디로 갔는지 오직 잘못은 네탓으로만 돌리는 것이 우리 정치지도자들의 현실이다. 그러기에 국민의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들은 물건너갔다. 따지고보면 우리사회에 이러한 도덕성결여는 경쟁주위에서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과 나의 생각과 다르면 경쟁자요 이념이 다르면 적이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정치지도자 노조가 다 그렇다.
얼마전 강남역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여인살인 사고가 있었다. 범인은 여성이 자기를 무시한다는 강박관념에서 기인되었다고 하지만 인격 형성이 잘못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만 알고 남을 배려하지못한 사랑결핍과 도덕성 결여의 사회적 현상이라 생각된다.
희생된 피해자의 생명은 어떻게 어디서 보상받을수도 없는 현실에 분노는 당연하다. 희생자 본인과 가족에 위로를 하고 싶다. 그러나 그사고 책임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사고가 나면 무슨 큰 복음이나 되는양 대서특필하는 언론역시 유사범죄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뿐이다.
언론의 책임은 팩트를 제공하여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의무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파급될 부정적 요인을 검토해 기사를 취사선택함이 옳다고 생각한다.
오늘 강남역갔다가 그곳을 들렸다. 애도와 질타와 책임과 비난의 글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붙어있기도 했다. 어수선한 사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사회의 재앙이 폭포가 되어 범람하는 강물처럼 되어 당장 피하는 방법밖에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지혜를 뫃아 향후를 위해 장기적인 강구책을 구하여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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