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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만나서 함께 걷는날이다. 마침 조선닷컴에서 오프라인 걷기대회일정과 겹쳐 친구들과 만나 걸으면서 그대회를 소화하려했다. 대회조건이 5키로 이상 걸어야하기에 친구들과 걷다보면 그거리를 못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거리를 보충하려는 생각으로 집근처인 청계천 고산자교앞에서 서대문 독립문역까지 걸어가려고 일찍 출발했다.
달팽이 걸음으로 광화문 청계광장까지 걸어 갔다. 청계광장에는 2021서울 빛초롱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잠시보면서 시간을 보니 10시가 지났다. 약속시간에 늦을것 같아 광화문에서 뻐스로 서대문역까지 가서 하차하여 영천시장으로 들어가 약간의 간식을 준비했다. 독입문역 5번출구에서친구들을 만나 안산둘레길을 산책하려고 올라갔다. 예전에는 쉬웠던 길이 지금은 고관절 수술 후유증인지 힘이 들었다.
정상인 봉수대로 가려다 친구들이 나를 생각해서인지? 그들이 둘래길로 가자고 했다. 오늘 산행이 힘들긴 했지만 즐겁기도 했다. 산책을 마치고 종로로 나와 식사하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해관계없는 친구들이라 만나면 즐겁다.몇몇 친구는 건강, 지리적조건이나 기타 조건들로 참석못하는 친구들도 있어 다른 방법으로라도 자주 만나보고 싶다.
2021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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