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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출가한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일후면 아버지 기일인데 성묘안가겠냐고 해서 그래잖아도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며 또 다른 동생에게 연락해서 같이 가는것이 어떠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어제 아침 동생들의 같이 가는것 만으로도 고마워 미리가서 차표를 끊어놓고 기다려 같이 갔다. 용인뻐스터미날에서 택시를 타고 갔다 산소에 갔더니 잡초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 미리 준비한 작업용 장갑을 끼고 셋이서 잡초를 뽑으니 그리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집에서 부실하기는 하지만 준비해간 제물을 차려놓고 두번의 절로 약식 기일행사를 대신했다. 종교를 갖고 있으며서 절이 어색하긴 하지만 이것도 우리의 문화라는 생각과 이를 핑계로 가족들이 모이는계기가 될수있어 그런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2022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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