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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자의 삶
    낙서장 2017. 4. 9. 07:32

    이곳 저곳 까페나 브로그를 기웃거린다. 그곳주인의 생각이나 주장을 들어보기위해서다. 대부분은 좋은글이라며 인용글을 많이 올려놓는다. 공감가는 좋은글도 많다. 배우는 학생이나 젊은이의 까페나 부로그라면 그렇다고 치지만   그렇지않은경우에는 아쉼도 있다.

     

    나는 가끔식 살아온 지난 시절을 되돌아본다. 현재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또한 나의 삶에 소명은 무엇인가 생각하며 성숙하지도못한 개똥철학을 생각해보기도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삶은 후회없는 삶. 아니 삶의 후회를 적게 하고 싶은 살고 싶기때문이기도하다. 내가 한때 존재했음으로 인해 이세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아름다움에 일조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중근 유묵중에 견리사의 견위수명이란 글을 보고 감명받아 안중근 아카데미를 수강하는것도 이런 일맥이란 생각을 해본다.

     

    예전에는 습관처럼 거의 매일 뛰고 걷고 자전거를 타도 피곤한줄 몰랐는데 요사이이는 피로를 실감한다. 어제 부평에 진달래 축제에 가자는 친구의 유혹을 멀리하고 혼자사색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을 타고 양평역으로 갔다.  양평에서 서울집까지 약 90키로를 타기위해서다. 예전전국일주할때는 쉬운 거리였지만 지금은 운동을 한다는 힘든거리이기도하다.  

     

     

    집에서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왕십리역에서 용문가는 전철을 탔더니 9시경에 양수역에 내렸다. 자주 다니던 길이라 자세이 묻지않고도 서울로 오는 자전거 전용길로 진입하하였다.   열심히 페달을 밟아댔다.

     

    오다보니 신원역과 양수역에 다달았다. 양수역에서 세미원가는길로 가서 세미원에 들어갔다. 그곳에 유명한 연꽃은 아직 철이 안되어 방문객은 별로 없고 일부 연인이나 친척으로 보이는 사람들만 보였다. 그곳에 주교나 세한도 그림이 전시된곳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모였다. 그곳이 정다산의 고향지역이라 그런지 추사김정희와 다산 정약용과의 우정과,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찾아 갈 때 건너게 했던 정다산의 주교가 생각났다.

     

    오다가 자전거를 타고가기에는 힘든 산 고개가 있다. 젊은이들도 이를 악물고 페달을 밟아댄다. 나는 자건거를 끌고 올라오는데도 힘이 벅차다. 산고개위에 올려놓고 자전거를 묵어놓고 산속길로 위에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갔던 곳으로 가서 맨몸으로 올라갔다. 조금은 수월했으나 그래도 힘이 들었다.

     

    구리에 있는 코스모스공원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아직은 파란 싹으로 덮혀있었다. 그곳에는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는 게양대가 있다. 그 태극기를 볼때마다 애국하는 마음이 불끈 솓곤한다.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혼자 읊어대기도 한다.

     

    배꼽 시계가 점심시간을 알린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두시가 지났다. 혼자 식당에가기도 멋쩍어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때웠다. 서울로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활기있게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는사람,  요트타는 사람등   각자의 다양한 모습들이 보인다.  이렇게 활기찬 서울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처럼 각자가 자기생각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 각자가 존재의미를 생각하며 열심히 각자의 삶을 살기 바라면서 나도 그들처럼 열심히 살고 싶다.

                       

                            2017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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