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의 길을 묻다.낙서장 2017. 4. 12. 21:16
2주전 친구로 부터 동아일보주최 2017 동아 코노미 서밋 (4차산업혁명길을 묻다) 이 4월 12일 여의도 전경연(FKI) 콘퍼렌스 센터에서 있는데 수강 인원을 100명으로제한한다고 했다. 그곳 홈페지로들어가 참가신청을 했는데 그곳에서 참가인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알려왔다.
오늘 그곳에 갔다. 4차산업혁명은 이 시대의 화두이다. 디지털 혁영을 기본으로한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제품, 프로젝트, 서비스, 등 어떤 분야와도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능력이 필수이다. 이러한 새로운 파라다임에 적응하기위한 필요한 비젼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다.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문제인,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대선후보들의 축사가 있었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축사도 있었다.
이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특강은 스텐포드대 법정보학교수인 캐제리캐풀릴(Jerry Kaplan)교수가 맡았다. 그는 인공지능 전문가, 실리콘밸리 기업가. 기술혁신가, 교육자, 베스트셀러 저자, 미래학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저서로는 2015년 올해의 과학기술 톱10에 선정되기도한 “인공지능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라는 저서는 한국어번역분으로출간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강연에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기회와 도전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서론
- 인공지능은 주요한 차기 기술혁명이 될 것이다. 소비자, 기업 그리고 정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이를 위해 인공지능의 진정한 의미와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할지와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더 갚은 이해가 있다면 한국은 중요한 기술변화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
본론_ 1.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 하면 우리가 개발하는 지능적인 기계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역량을 추월하여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세계를 정복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 이것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이기 때문이긴 하지만 현실은 다르며 우리가 아무리 로봇을 잘 만들 수 있다 한들 로봇이 인간에 대항할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로봇은 스스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도, 열정도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재현하려는 시도로 설명됩니다만 자동화를 개선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발전결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함. 자동화가 가져온 이전의 변화들처럼 최신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일들을 자동화하며 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부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많은 근로자의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는 반면 실업자를 낳을수도 있고 기술가치의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다.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수 있도록 도울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
3.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에 따른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공장 작업용 로봇이 우리 인간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과함께 일하는 로봇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작업 방식도 인공지능으로 인해 바뀔 것이다. 프로그램으로 대규모의 비정형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하여 의학적 질병 진단 신약을 위한 혼합가능물질 판단, 판례법을 위한 법원결정 분석, 수배자 수색을 위한 군중 관찰, 기사 작성까지 할수 있음. 무엇보다도 향후 수년 안에 개인 소유의 전자기기로 모든 유용한 도움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머지않아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으로부터 수학을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 받고, 테니스 치는 법을 배울 뿐 아니라 연애생활에 대한 조언까지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 한국은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위치에 있다. 한국이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첨단인공지능의 추가적인 연구가 아니라 다음 세 가지 도전 과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1) 인공지능 프로그램기반 분석을 위한 대규모 정보 데이터베이스 생산 및 축적
(2) 보유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의 육성
(3) 기업의 원활한 인공지능기반 응용프로그램 테스트 및 적용을 위한 인프라와 제도 마련.
, 제리카프란 교수의 특강이 끝난후 윤종록 정보통신 산업진흥원장의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강연과, 현대자동차 이진우 지능형 안전기술센터장이 자율주행차개발사례발표가 있었고 그뒤로도 다른 분들이 나와서 사례발표가 있었다.
사례 발표가 모두 끝난후 특강했던 카프란 교수가 다시 나와 청중들의 질문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교육을 어떻게 하는것이좋으냐는 질문에 인문학은 배우면 평생을 가지만 전문분야는 수시를 발전하기에 재교육이 수반한다며 인문학으로 각자의 소양을 넓히고그다음 전문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2017년 4월 12일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이웃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0) 2017.04.24 청계천 산책로 를 걸으면서 (0) 2017.04.18 각자의 삶 (0) 2017.04.09 내것이 아깝지않은 사람 (0) 2017.04.03 어떤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야하나? (0)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