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문화 답사

옛회사  퇴직자 모임단체인   '한전 전우회' 에서  하반기 모임행사가  광릉에서 있었다.  오래간만에 만나 그간의  안부와 정담으로 한때를 의미있게 보냈다.  또한 그곳에 있는 광릉 왕릉에 대한 해설를 듣기도 했고  주변을 산책했다.  그곳수목원을 돌아봤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삼었다는  은행나무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1970년 4월 5일 식목일날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에  오셔서   기념식수로 은행나무를  식수했다.  박대통령은 산림에도 큰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민둥산을 산림록화를 하신  대통령이다

 

광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광릉 수목원에 있는 세조의 릉이다.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는 세종과 소헌왕후의 둘째 아들로 1445년(세종 27)에 수양대군首陽大君에 봉해 졌고 1453년(단종 1) 계유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며, 1455년 단종의 양위 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세종의 부인 정희왕후 윤씨(1418~1483)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다. 광릉은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현재의 자리에 조성되었다. 15년 뒤 정희왕 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광릉의 동쪽 언덕에 능을 만들고 이름을 동광릉으로 정하려고 하였으나 광릉과 같은 능역에 있다고 하여 정희왕후의 능도 광릉으로 합 치고 정자각을 두 능 사이로 옮겨 지었다. 이로써 광릉은 조선 최초로 같은 능역 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이른바 '동원이강‘ 형태의 능이 되었다. 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재궁(관)을 두는 방을 석실 대신 회격으로 만들고, 봉분에 두르는 병풍석을 생략하여 왕릉공사에 드는 비용과 인력을 절약하였고한다. 

 

2024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