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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의 횡설수설 (아름다운세상 )
    낙서장 2017. 10. 1. 12:05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대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 그렇다. 나 역시 이나이가 되도록 살아가며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고 즐겁고 감사한 일도 있었다.  

     

    지날을 돌아보니 수많은 감사했던 일이 떠오른다. 또한 그때는 몰랐던 추억들이 지금은 더욱 감사하게 느끼기도 한다.

     

    우선 큰 감사로 떠오른 것은 첫 번 째가 내 인생을 바꿔놓은 고등학교 진학이야기이다. 내가 태어났던 1940년대는 국가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초등학교시절에는 625전쟁으로 피난을 경험하기도 했다. 중학교를 다닐 나이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동네아이들처럼 나도 중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을 즈음 공부만 잘하면 서울에서 장학금을 주며 고등학교를 다닐수있는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 1958년 2월 중학교 졸업장도 없는 나를 형이 무조건 서울로 데리고 갔다. 시골에서 서울가는 버스간에서 우연히 서울 어느중학교가 60명 중학교 모집에 한명도 없다는 신문기사를 봤다. 형이 그학교에 가서 나를 천재로 붕 띄워 즉석에서 졸업장을 만들어 왔고 그 덕분에 3년간 관비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두 번 째는 한전입사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중학교를 건너뛰었고 정보통신 요원 양성을 하는 특목고이다 보니 영어를 제대로 할 기회가 없어 영어를 포기했고 졸업후 일어를 개인적으로 공부했다. 고등학교 졸업후 체신부(지금의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하면서 대학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한후 대졸공채로 한전에 입사하려했다. 입사시험 몇일전 일어로 된 전자공학문제집을 샀고 입사전날 눈여겨 봤던 문제가 그대로 출제 되었다.  덕분에 대졸공채로 당당히 입사했다.

     

    세번째 감사는 해외자원봉사이다. 한전에서 비교적 순탄하게 생할하고 있었으나 1998년 국제 외환위기가 닥쳐 몸담고 있었던 부서가 아웃소싱이란 구실로 외부회사로 넘어갔다. 조직의 장을 맡고 있던 나는 퇴직을 했다. 퇴직한 후 마음속으로 잠시 방황하기도 했지만 되돌아 살아온 세상을 보니 감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닥쳐올 기회를 잡기위해서라도 영어공부를 하려고 영어학원에 전일제로 등록하고 전일제로 일년을 열심이 했다. 그때쯤 한국 국제협력단에서 해외자원 봉사요원을 모집한다는것을 알고 응시하였다. 영어를 공부한덕에 합격했고 또한 최고령자로 합격하여 매스콤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조선일보 KBS 동아일보등에서 나의 이야기를 소개해주었고 조선일보에서는 앵콜내 인생이란 책자를 발간하여 그속에 나를 껴주었다.

     

    네번째 감사는  도전하는 삶이다. 회사를 퇴직하고 남는 시간을 처치할 수 없어 건강관리를 핑계로 조깅을 했다.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려고   2001년 1월 1일부터 달리기를 했다. 거의 일년을 매일 뛰어다녔다.그해 3월 초 10키로를 완주했고 5월 하프 8월 풀코스, 10월에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석했고 11월에는 63키로인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했다.

     

    2009년 3월 일산에서 중앙일보 주최 마라톤에서 4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를 했다. 2009년 4월에는 보스톤 마라톤에 참석했다. 보스톤 마라톤은 주최측에서 정한 일정한 자격을 잦추어야 출전할수있는 대회이다. 이제 보스톤마라톤까지 다녀왔으니 기록이나 갱신하자며 2009년 11월 29일 손기정마라톤 32키로 부분에 참석하여 연령대(60대) 일등을 했다. 그외 생각나는 도전은 걸어서 해남땅끝에서 강원도고성까지 걸어봤고 자전거로 인천 아라뱃길에서 자전거길을 따라 부산을숙도까지 종주했고 그후 자전거로 서울집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갔다가 동해안을 따라 부산, 남해안을 따라 인천 그리고 한강을 따라 집까지 전국일주를 했다. 등산으로는 안나프르나 베이스캠프(4130미터)을 갈 때 6일 올 때 6일 총 12일을 산에서 살면서 다녀왔다.

     

    다섯째 감사는 종교를 갖게하였다는 점이다. 우리가 이해못하는 세상의 이세상의 수많은 삼라만상을 보면서 신이 존재할수있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종교생활로 가게되었고 지금도 계속 가는 중이다. 그렇다고 내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않는다. 우리집에서도 나만 열심히 다니고 있다.


    웃기는 이야기긴 하지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고하면 못믿는 눈치이긴 하지만 사실이다. 다만 혼자서 성지순례로 이스라에 갔다가 한국에서 온 성지순례팀 목사와 전도사들이 주선해서 요단강 물속에 들어가 목사 전도사, 장로님입회하에 세례를 받았다.


    종교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낀다. 학교들어갔던일, 마라톤을 뛰어다닌 일도 평소 운동신경이 둔했던 내가 완주했던 일은 내혼자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있기도하다.  

     

    가끔 혼자서 생각할 때면 이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고 우리는 이를 보존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서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실천이 필요하며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로,  내일이 아니라 지금부터이고, 크고 중요한 일이 아니라 작고 일이라도 실처가능한 것부터 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싶기도하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의미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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