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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원봉사대상 총리표창낙서장 2017. 12. 5. 22:27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가치관이 다양한 만큼 성공의 기준도 많을 수밖에 없다. 경제력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버는 CEO를 선호하고, 사회적 지위를 중요시하는사람은 돈보다는 그 사람의 직업과 사회적 위치를 선호한다.
이런 것 들이 흔히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될수 있지만 참된 성공이라 보기는 어딘지 모르게 아쉼을 느낀다. 참된 성공은 그 사람이 성공에 자리까지 어떻게 나갔느냐에 촛점이 맞추어져야한다. 역경을 이기고 불굴의 의지로 도전한 성공은 칭찬받을 받아 마땅하다.
변하지 않는 성공의 기준은 어떤 사람을 위해 봉사라고 헌신하는 가치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다. 그러나 요사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런 기준을 비웃기라도 하듯 심상치 않은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금년초 음력 설쯤해서 모방송국에서 작가라며 인터뷰를 방송하겠다며 연락이 왔다. 그분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나의 봉사활동과 내가 인터넷에 쓴 글을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 것이다. 그분이 전화로 요사이 무슨 일을 하고 있냐고 묻기에 신당동 박정희 가옥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 이후 연락이 끊겼다.
지난 7월 자원봉사 관련하여 국정 과제 추진에 기여한 바가 큰 봉사자를 발굴하여 대상을 수여한다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선발계획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 계획에 국민추천제도가 신설되었는데 그것은 행정부서와는 관계없이 국민들이 4명이상이 추천하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호기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에 갔다. 그곳에서 나를 반갑게 맞으며 어떻게 왔냐고 했다. 2년전 자원 봉사자 날에 그곳에서 봉사왕 인증서를 받은 인연으로 알고 있었다. 금년도 추진하는 자원봉사 대상에 대해 물었더니 자기들이 구청추천으로 자원봉사대상을 상신하겠으니 공적조서를 달라고 했다.
2002년11월부터 2년간 한국국제협력단원으로 스리랑카 해외봉사, 200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청계천안내봉사, 2014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서울 시설관리공단 시민모니터, 2008년에 동대문 노인복지관 어르신 중학검정고시 준비반 교사, 2006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각당복지재단의 다문화봉사 등의 내용과 실적증빙 자료와 그리고 2002년 10월 하순 조선일보. 2002년 12월 말 KBS, 2004년 3월 중순 동아일보, 2012년 10월 중순 유성에서 전국노인자원봉사 축제 콘서트에 출연, 2016년 케이불 티브방송 등 매스콤에 소개되었던 내용을 함께 제출했다.
선발 절차는 구청에서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적을 심사하여 서울시로 추천하게된다. 이 추천 자료는 다시 서울시에서 실적검증을 거쳐 최종심사관청인 행정 안전부로 보내진다. 그곳에서는 일정기간 홈페지에 공고하여 국민들에게 수상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여론을 수집하고 현장확인등을 거쳐 심사 선발하게 된다.
10월 말경 해당 홈 페지를 검색해보니 대한민국자원봉사 대상후보자를 일반에게 공개 검증한다며 나의 이름이 포함되어 10일간 공개되어 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금년초 방송국일이 생각나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11월 말 구청담당부서에서 축하한다며 총리표창을 수상하게되어 축하한다며 알려주었다. 그소식을 듣는 순간 그동안 자원봉사했던 내용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봉사활동을 처음 했을 때는 그동안 지내오며 받은 수많은 은혜를 감사하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그것은 브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이번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통하여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이번수상은 저의 작은 봉사활동 뿐만아니라 매스콤에서 저를 미화시켜가며 긍정적을 소개했던 내용, 안중근의사의 견리사의 견위수명의 글에 매혹되어 안중근의 아카데미 유료강좌를 수료하고 안중근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내용들도 감안 되었것이라 싶다. 또한 사랑과 격려로 지원해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이란 생각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5일 자원봉사의날에 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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