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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을 걸어보며
    낙서장 2017. 12. 19. 05:41

    창밖을 보니 눈이 펑펑내린다. 여주에 사는 친구와 오래간만에 점심을 약속했는데 오는데 힘들겠다 싶어 전화를 들고 있는데 마침 전화가 왔다. 눈이 잡는다고 했다. 시인이라 못나간다는 표현을 시적으로 하는 것처럼 느꼈다. 집사람이 나가며 눈이 너무 많이 오고 있으니 방콕이 좋겠다고 했다. 

     

    방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조금있으니 눈이 조금은 수그러 졌다. 이때다 싶어 10시경 부족한 운동을 부충하려고 옷을 껴입고 청계천 고산교에서 응봉교옆의 응봉산을 가려고 눈길을 걸었다. 모든 산책길이 온통 눈으로 덮혀있다. 강이지 눈을 즐기듯 눈길을 걸었다. 눈이 등산화속으로 조금씩 들어오기도했다. 응봉산을 올라가보니 눈위의 설경도 아름다워보였다. 내게는 아름답다 보여도 제설작업하는 분들은 달르게 보일 것이다. 모두 자기기준으로보기에~~~

     

    집으로 갈까하다가 남산으로 향했다. 남산의 설경도 괜찮을 것 같고 안중근 기념관에 한번 들려볼까 생각도 했다. 응봉산에서 내려와 옥수동 금호동을 거쳐 약수역을 지나 남산숲 둘레길로 들어갔다. 그사이 길을 헤매기도 했다. 팔각정으로갔다. 그곳에서 안중근 기념관에 갔으나 일요일 휴관인 것을 깜빡했다. 옥외 안중근 동상 사진이나 촬영하고 다시 순환로를 걸어 국립극장을 지나 청계천 오관수교를 향했다. 오관수교에서 처음 출발했던 고산자교에 도착했다. 핸드폰에 오늘 걸은 발거름이 3만 8천보라고 되었는데 얼마나정확할가? 하루종일 눈길을 걸어본느낌이다.

                       

                                 2017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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